‘吳·安 단일화’에 與 “정치의 하향 평준화”…野 “정권심판의 시작”
입력 2021.03.21 (14:35)
수정 2021.03.2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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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를 내일(22일)부터 시작하기로 합의한 데 대해, 민주당은 “정당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정치를 하향 평준화시킨 야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허영 대변인은 오늘(21일) 논평을 내고, “오세훈,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에 서울시민은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허 대변인은 양측이 단일화 승리를 위해 서로 흠집 내기에 바빴다며, “상왕, 이간질, ‘정신이 이상한 사람’ 등의 막말 공세로 점철된 단일화에서 정책과 비전을 찾는 게 민망할 정도”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 “상왕”이라고 비판했고, 김 비대위원장은 안 후보를 향해 ‘정신이 이상한 사람’이라고 맞받기도 했습니다.
허 대변인은 오세훈 후보와 안철수 후보를 ‘사퇴왕’과 ‘철수왕’이라고 빗대 “자신이 높아지려는 욕망에 잠식당한 것은 아닌지 돌이켜 보길 바란다”고 비판하며, “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서울 대전환의 명확한 비전과 정책이 준비돼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영선 후보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오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와 관련해 “어느 후보가 되든 녹록한 후보는 아니”라면서 “이번 선거의 확실한 구도는 ‘서울에 몰입하고 ’열일‘(열심히 일)할 사람이냐’, 아니면 ‘일 년 간 서울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다른 일을 할 사람이냐’ 그 구도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단일화 여론조사 합의가 정권심판과 정권교체의 시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배준영 대변인은 오늘 논평에서 “비록 협상 과정에 시간이 소요되며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렸지만, 골이 깊을수록 산은 높고, 동트기 전 새벽이 가장 밝은 법”이라며 “오늘의 단일화 합의는 끝이 아닌 시작”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국민의당 안혜진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19일 단일화 약속을 이행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송구하다”면서 “미래지향적인 서울을 완성하고 무능한 현 정권의 독주를 멈추게 할 야권 단일후보가 선출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허영 대변인은 오늘(21일) 논평을 내고, “오세훈,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에 서울시민은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허 대변인은 양측이 단일화 승리를 위해 서로 흠집 내기에 바빴다며, “상왕, 이간질, ‘정신이 이상한 사람’ 등의 막말 공세로 점철된 단일화에서 정책과 비전을 찾는 게 민망할 정도”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 “상왕”이라고 비판했고, 김 비대위원장은 안 후보를 향해 ‘정신이 이상한 사람’이라고 맞받기도 했습니다.
허 대변인은 오세훈 후보와 안철수 후보를 ‘사퇴왕’과 ‘철수왕’이라고 빗대 “자신이 높아지려는 욕망에 잠식당한 것은 아닌지 돌이켜 보길 바란다”고 비판하며, “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서울 대전환의 명확한 비전과 정책이 준비돼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영선 후보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오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와 관련해 “어느 후보가 되든 녹록한 후보는 아니”라면서 “이번 선거의 확실한 구도는 ‘서울에 몰입하고 ’열일‘(열심히 일)할 사람이냐’, 아니면 ‘일 년 간 서울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다른 일을 할 사람이냐’ 그 구도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단일화 여론조사 합의가 정권심판과 정권교체의 시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배준영 대변인은 오늘 논평에서 “비록 협상 과정에 시간이 소요되며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렸지만, 골이 깊을수록 산은 높고, 동트기 전 새벽이 가장 밝은 법”이라며 “오늘의 단일화 합의는 끝이 아닌 시작”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국민의당 안혜진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19일 단일화 약속을 이행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송구하다”면서 “미래지향적인 서울을 완성하고 무능한 현 정권의 독주를 멈추게 할 야권 단일후보가 선출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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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3-21 14:54:19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를 내일(22일)부터 시작하기로 합의한 데 대해, 민주당은 “정당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정치를 하향 평준화시킨 야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허영 대변인은 오늘(21일) 논평을 내고, “오세훈,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에 서울시민은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허 대변인은 양측이 단일화 승리를 위해 서로 흠집 내기에 바빴다며, “상왕, 이간질, ‘정신이 이상한 사람’ 등의 막말 공세로 점철된 단일화에서 정책과 비전을 찾는 게 민망할 정도”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 “상왕”이라고 비판했고, 김 비대위원장은 안 후보를 향해 ‘정신이 이상한 사람’이라고 맞받기도 했습니다.
허 대변인은 오세훈 후보와 안철수 후보를 ‘사퇴왕’과 ‘철수왕’이라고 빗대 “자신이 높아지려는 욕망에 잠식당한 것은 아닌지 돌이켜 보길 바란다”고 비판하며, “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서울 대전환의 명확한 비전과 정책이 준비돼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영선 후보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오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와 관련해 “어느 후보가 되든 녹록한 후보는 아니”라면서 “이번 선거의 확실한 구도는 ‘서울에 몰입하고 ’열일‘(열심히 일)할 사람이냐’, 아니면 ‘일 년 간 서울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다른 일을 할 사람이냐’ 그 구도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단일화 여론조사 합의가 정권심판과 정권교체의 시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배준영 대변인은 오늘 논평에서 “비록 협상 과정에 시간이 소요되며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렸지만, 골이 깊을수록 산은 높고, 동트기 전 새벽이 가장 밝은 법”이라며 “오늘의 단일화 합의는 끝이 아닌 시작”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국민의당 안혜진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19일 단일화 약속을 이행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송구하다”면서 “미래지향적인 서울을 완성하고 무능한 현 정권의 독주를 멈추게 할 야권 단일후보가 선출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허영 대변인은 오늘(21일) 논평을 내고, “오세훈,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에 서울시민은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허 대변인은 양측이 단일화 승리를 위해 서로 흠집 내기에 바빴다며, “상왕, 이간질, ‘정신이 이상한 사람’ 등의 막말 공세로 점철된 단일화에서 정책과 비전을 찾는 게 민망할 정도”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 “상왕”이라고 비판했고, 김 비대위원장은 안 후보를 향해 ‘정신이 이상한 사람’이라고 맞받기도 했습니다.
허 대변인은 오세훈 후보와 안철수 후보를 ‘사퇴왕’과 ‘철수왕’이라고 빗대 “자신이 높아지려는 욕망에 잠식당한 것은 아닌지 돌이켜 보길 바란다”고 비판하며, “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서울 대전환의 명확한 비전과 정책이 준비돼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영선 후보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오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와 관련해 “어느 후보가 되든 녹록한 후보는 아니”라면서 “이번 선거의 확실한 구도는 ‘서울에 몰입하고 ’열일‘(열심히 일)할 사람이냐’, 아니면 ‘일 년 간 서울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다른 일을 할 사람이냐’ 그 구도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단일화 여론조사 합의가 정권심판과 정권교체의 시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배준영 대변인은 오늘 논평에서 “비록 협상 과정에 시간이 소요되며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렸지만, 골이 깊을수록 산은 높고, 동트기 전 새벽이 가장 밝은 법”이라며 “오늘의 단일화 합의는 끝이 아닌 시작”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국민의당 안혜진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19일 단일화 약속을 이행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송구하다”면서 “미래지향적인 서울을 완성하고 무능한 현 정권의 독주를 멈추게 할 야권 단일후보가 선출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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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sykb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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