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생애 첫 3경기 연속골 ‘슈퍼매치 주인공’

입력 2021.03.21 (21:35) 수정 2021.03.2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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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성용이 13년 만에 K리그 슈퍼매치 골을 터트리며 짜릿한 역전승의 주역이 됐습니다.

기성용은 프로 데뷔 처음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학폭 논란 속 최고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선제골은 수원이 먼저 뽑았습니다.

18살 겁없는 신예 정상빈이 화려한 개인기로 서울 골망을 갈랐습니다.

상대 수비수 다리 사이로, 골키퍼의 허까지 찌른 멋진 골이었습니다.

서울의 해결사는 이번에도 기성용이었습니다.

레이저 빔처럼 빠르고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슛이 수원 골대 구석을 강타했습니다.

3경기 연속골이자 13년 만에 슈퍼매치에서 득점한 기성용은 자신의 이름 석자를 강조하는 골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흐름을 탄 서울은 박정빈의 결승골까지 더해 2대 1로 역전승하며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수원은 시즌 첫 패를 당했습니다.

[기성용/서울 : “수원 원정에서의 승점 3점이 얼마나 큰 의미인지 알기 때문에, 팬들도 기뻐했을 것이고 가장 행복한 승점 3점이라고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포항 송민규가 머리로 선제골을 터트립니다.

하지만 팔꿈치로 상대를 가격해 레드 카드를 받고 퇴장당합니다.

기회를 잡은 성남은 이중민이 극장골을 터트려 2대 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세징야가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역전골을 넣어 2대 1로 승리한 대구는 8년만에 리그에서 울산을 이겼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촬영기자:고성준/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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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성용 생애 첫 3경기 연속골 ‘슈퍼매치 주인공’
    • 입력 2021-03-21 21:35:43
    • 수정2021-03-21 21:40:43
    뉴스 9
[앵커]

기성용이 13년 만에 K리그 슈퍼매치 골을 터트리며 짜릿한 역전승의 주역이 됐습니다.

기성용은 프로 데뷔 처음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학폭 논란 속 최고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선제골은 수원이 먼저 뽑았습니다.

18살 겁없는 신예 정상빈이 화려한 개인기로 서울 골망을 갈랐습니다.

상대 수비수 다리 사이로, 골키퍼의 허까지 찌른 멋진 골이었습니다.

서울의 해결사는 이번에도 기성용이었습니다.

레이저 빔처럼 빠르고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슛이 수원 골대 구석을 강타했습니다.

3경기 연속골이자 13년 만에 슈퍼매치에서 득점한 기성용은 자신의 이름 석자를 강조하는 골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흐름을 탄 서울은 박정빈의 결승골까지 더해 2대 1로 역전승하며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수원은 시즌 첫 패를 당했습니다.

[기성용/서울 : “수원 원정에서의 승점 3점이 얼마나 큰 의미인지 알기 때문에, 팬들도 기뻐했을 것이고 가장 행복한 승점 3점이라고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포항 송민규가 머리로 선제골을 터트립니다.

하지만 팔꿈치로 상대를 가격해 레드 카드를 받고 퇴장당합니다.

기회를 잡은 성남은 이중민이 극장골을 터트려 2대 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세징야가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역전골을 넣어 2대 1로 승리한 대구는 8년만에 리그에서 울산을 이겼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촬영기자:고성준/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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