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칼호 얼음 밑 프리 다이빙 신기록

입력 2021.03.22 (12:50) 수정 2021.03.22 (12: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프리 다이빙.

러시아의 유명 프리 다이버가 시베리아 바이칼 호수의 얼음을 깨고 80미터 아래로 잠수하는 기네스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번 신기록을 세우는 과정에서 프리 다이버 알렉세이 몰차노브에게 가장 큰 도전은 얼음 밑 호수의 차가운 수온이었습니다.

[알렉세이 몰차노브/프리 다이버 : "이것은 차가운 물 속에서 입는 프리 다이빙 슈트입니다. 잠깐은 체온을 유지해주지만 제한적이죠."]

현재 20개의 세계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지만 그는 이번 80m 프리 다이빙을 위해 15년 이상 체계적인 훈련과 연습을 해왔다고 말합니다.

["어둡고 차가운 얼음 아래로 잠수하는 것은 기술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더 어렵습니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깊은 담수호인 바이칼 호수가 독특한 자연현상이며, 미래 세대를 위해 보존해야 할 살아있는 유기체라고 주장합니다.

이런 바이칼 호수는 지난 수년 동안 조류의 번식과 관광 붐, 주변 산불의 영향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데요.

그동안 러시아 수영 선수들은 호수가 직면한 생태적 위협을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얼음 수영에 도전해 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바이칼호 얼음 밑 프리 다이빙 신기록
    • 입력 2021-03-22 12:50:53
    • 수정2021-03-22 12:58:22
    뉴스 12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프리 다이빙.

러시아의 유명 프리 다이버가 시베리아 바이칼 호수의 얼음을 깨고 80미터 아래로 잠수하는 기네스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번 신기록을 세우는 과정에서 프리 다이버 알렉세이 몰차노브에게 가장 큰 도전은 얼음 밑 호수의 차가운 수온이었습니다.

[알렉세이 몰차노브/프리 다이버 : "이것은 차가운 물 속에서 입는 프리 다이빙 슈트입니다. 잠깐은 체온을 유지해주지만 제한적이죠."]

현재 20개의 세계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지만 그는 이번 80m 프리 다이빙을 위해 15년 이상 체계적인 훈련과 연습을 해왔다고 말합니다.

["어둡고 차가운 얼음 아래로 잠수하는 것은 기술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더 어렵습니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깊은 담수호인 바이칼 호수가 독특한 자연현상이며, 미래 세대를 위해 보존해야 할 살아있는 유기체라고 주장합니다.

이런 바이칼 호수는 지난 수년 동안 조류의 번식과 관광 붐, 주변 산불의 영향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데요.

그동안 러시아 수영 선수들은 호수가 직면한 생태적 위협을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얼음 수영에 도전해 왔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