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대우조선 조업 중단…만 명 검사

입력 2021.03.22 (14:10) 수정 2021.03.2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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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이 오늘 하루 조업을 중단하고 코로나 19 확진자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전체 근로자 2만 5천 명 가운데 오늘까지 만 명 정도를 검사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재락 기자, 대우조선해양 검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이 오늘 조업을 중단했습니다.

지난 15일부터 조선소 직원 가운데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감염병 발생으로 인한 대우조선의 조업 중단은 지난해 12월 이후 이번이 두 번쨉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대우조선 근로자 2,400명이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조선소 근로자 숫자를 고려해 거제에는 임시 선별진료소 5곳이 차려졌습니다.

대우조선 근로자는 협력업체 포함해 모두 2만 5천 명.

거제시 전체 인구의 10%에 이릅니다.

오늘까지 전체 근로자 기운데 만 명이 검사를 마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우조선 누적 확진자는 67명입니다.

유흥업소나 목욕탕, 진주 등 다른 지역 확진자 접촉 등 전파 경로도 다양합니다.

대형 조선소는 작업 현장과 통근버스, 구내식당 등에서 밀집도가 높아 거제시 전체로 파급될 우려가 있습니다.

거제시는 조선소 직원 뿐만 아니라 주변 식당, 학교 등으로도 검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거제시는 오늘부터 지역 어린이집 2백여 곳을 당분간 휴원하도록 했습니다.

거제의 양대 조선소인 삼성중공업에서도 확진자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 수위를 최고조로 높였습니다.

오늘 경남에서는 확진자 25명이 나왔고, 이 가운데 거제시가 9명이며 4명이 조선소 근무자입니다.

조선소에서 대규모 검사가 진행됨에 따라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창원에서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영상편집:김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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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 대우조선 조업 중단…만 명 검사
    • 입력 2021-03-22 14:10:43
    • 수정2021-03-22 14: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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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이 오늘 하루 조업을 중단하고 코로나 19 확진자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전체 근로자 2만 5천 명 가운데 오늘까지 만 명 정도를 검사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재락 기자, 대우조선해양 검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이 오늘 조업을 중단했습니다.

지난 15일부터 조선소 직원 가운데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감염병 발생으로 인한 대우조선의 조업 중단은 지난해 12월 이후 이번이 두 번쨉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대우조선 근로자 2,400명이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조선소 근로자 숫자를 고려해 거제에는 임시 선별진료소 5곳이 차려졌습니다.

대우조선 근로자는 협력업체 포함해 모두 2만 5천 명.

거제시 전체 인구의 10%에 이릅니다.

오늘까지 전체 근로자 기운데 만 명이 검사를 마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우조선 누적 확진자는 67명입니다.

유흥업소나 목욕탕, 진주 등 다른 지역 확진자 접촉 등 전파 경로도 다양합니다.

대형 조선소는 작업 현장과 통근버스, 구내식당 등에서 밀집도가 높아 거제시 전체로 파급될 우려가 있습니다.

거제시는 조선소 직원 뿐만 아니라 주변 식당, 학교 등으로도 검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거제시는 오늘부터 지역 어린이집 2백여 곳을 당분간 휴원하도록 했습니다.

거제의 양대 조선소인 삼성중공업에서도 확진자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 수위를 최고조로 높였습니다.

오늘 경남에서는 확진자 25명이 나왔고, 이 가운데 거제시가 9명이며 4명이 조선소 근무자입니다.

조선소에서 대규모 검사가 진행됨에 따라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창원에서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영상편집:김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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