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하루 조업 중단하고 진단 검사…“숨은 감염자 찾자”
입력 2021.03.22 (21:11)
수정 2021.03.22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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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에서는 최근 확진자가 80명이 넘게 나왔습니다.
오늘(22일) 하루 작업을 멈추고, 직원 일부가 진단 검사를 받았는데 오늘 검사 결과에 따라 대우조선 근로자 2만 3천여 명을 전수조사할 지가 결정됩니다.
오종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선소 근처 병원 앞에 긴 줄이 섰습니다.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입니다.
이 병원에서만 대우조선 직원 2천4백 명을 포함해 오늘 하루 3천여 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검사 대상자들이 한꺼번에 몰려 거리두기 규정을 지키기 힘들 정도입니다.
[조선아/대우병원 감염관리실장 : "검사는 속도와 질이 모두 중요하기 때문에 저희가 검사자 보강하고, 장비도 보강을 했습니다."]
지난 15일부터 발생한 대우조선 관련 누적 확진자는 직영과 협력업체 직원 67명과 가족 등 15명을 포함해 모두 82명!
대우조선은 오늘 하루 조업을 중단했습니다.
거제시가 지난 18일 사업장 폐쇄를 권고한 지 나흘 만입니다.
대우조선은 어제(21일)까지 최소 인력만 가동했습니다.
사업장에서 감염된 것이 아니라는 이유를 댔습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음성변조 : "(역학조사관의) 전체 조업을 중단하는 것까지는 필요 없다는 권고 사항을 받아들여서 저희가 조업과 방역을 병행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은 것입니다."]
대우조선에서 확진자가 나와 조업이 중단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이번이 두 번째!
거제시와 대우조선은 작업장을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일하는 근로자 2천 4백여 명의 검사 결과를 보고 직원을 모두 검사할지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변광용/경남 거제시장 : "(이동이 잦은 직원 조사) 그 결과에 따라서 전 직원 조사를 할지를 다시 한 번 의논하자 이렇게 결론이 난 상황이고."]
대우조선 직영과 협력업체 직원은 모두 2만 3천여 명, 전수조사할 경우 검사비용만 1인당, 8만 원 정도로 모두 18억 4천여만 원이 듭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촬영기자:김대현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에서는 최근 확진자가 80명이 넘게 나왔습니다.
오늘(22일) 하루 작업을 멈추고, 직원 일부가 진단 검사를 받았는데 오늘 검사 결과에 따라 대우조선 근로자 2만 3천여 명을 전수조사할 지가 결정됩니다.
오종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선소 근처 병원 앞에 긴 줄이 섰습니다.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입니다.
이 병원에서만 대우조선 직원 2천4백 명을 포함해 오늘 하루 3천여 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검사 대상자들이 한꺼번에 몰려 거리두기 규정을 지키기 힘들 정도입니다.
[조선아/대우병원 감염관리실장 : "검사는 속도와 질이 모두 중요하기 때문에 저희가 검사자 보강하고, 장비도 보강을 했습니다."]
지난 15일부터 발생한 대우조선 관련 누적 확진자는 직영과 협력업체 직원 67명과 가족 등 15명을 포함해 모두 82명!
대우조선은 오늘 하루 조업을 중단했습니다.
거제시가 지난 18일 사업장 폐쇄를 권고한 지 나흘 만입니다.
대우조선은 어제(21일)까지 최소 인력만 가동했습니다.
사업장에서 감염된 것이 아니라는 이유를 댔습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음성변조 : "(역학조사관의) 전체 조업을 중단하는 것까지는 필요 없다는 권고 사항을 받아들여서 저희가 조업과 방역을 병행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은 것입니다."]
대우조선에서 확진자가 나와 조업이 중단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이번이 두 번째!
거제시와 대우조선은 작업장을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일하는 근로자 2천 4백여 명의 검사 결과를 보고 직원을 모두 검사할지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변광용/경남 거제시장 : "(이동이 잦은 직원 조사) 그 결과에 따라서 전 직원 조사를 할지를 다시 한 번 의논하자 이렇게 결론이 난 상황이고."]
대우조선 직영과 협력업체 직원은 모두 2만 3천여 명, 전수조사할 경우 검사비용만 1인당, 8만 원 정도로 모두 18억 4천여만 원이 듭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촬영기자:김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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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3-22 21: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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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에서는 최근 확진자가 80명이 넘게 나왔습니다.
오늘(22일) 하루 작업을 멈추고, 직원 일부가 진단 검사를 받았는데 오늘 검사 결과에 따라 대우조선 근로자 2만 3천여 명을 전수조사할 지가 결정됩니다.
오종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선소 근처 병원 앞에 긴 줄이 섰습니다.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입니다.
이 병원에서만 대우조선 직원 2천4백 명을 포함해 오늘 하루 3천여 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검사 대상자들이 한꺼번에 몰려 거리두기 규정을 지키기 힘들 정도입니다.
[조선아/대우병원 감염관리실장 : "검사는 속도와 질이 모두 중요하기 때문에 저희가 검사자 보강하고, 장비도 보강을 했습니다."]
지난 15일부터 발생한 대우조선 관련 누적 확진자는 직영과 협력업체 직원 67명과 가족 등 15명을 포함해 모두 82명!
대우조선은 오늘 하루 조업을 중단했습니다.
거제시가 지난 18일 사업장 폐쇄를 권고한 지 나흘 만입니다.
대우조선은 어제(21일)까지 최소 인력만 가동했습니다.
사업장에서 감염된 것이 아니라는 이유를 댔습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음성변조 : "(역학조사관의) 전체 조업을 중단하는 것까지는 필요 없다는 권고 사항을 받아들여서 저희가 조업과 방역을 병행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은 것입니다."]
대우조선에서 확진자가 나와 조업이 중단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이번이 두 번째!
거제시와 대우조선은 작업장을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일하는 근로자 2천 4백여 명의 검사 결과를 보고 직원을 모두 검사할지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변광용/경남 거제시장 : "(이동이 잦은 직원 조사) 그 결과에 따라서 전 직원 조사를 할지를 다시 한 번 의논하자 이렇게 결론이 난 상황이고."]
대우조선 직영과 협력업체 직원은 모두 2만 3천여 명, 전수조사할 경우 검사비용만 1인당, 8만 원 정도로 모두 18억 4천여만 원이 듭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촬영기자:김대현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에서는 최근 확진자가 80명이 넘게 나왔습니다.
오늘(22일) 하루 작업을 멈추고, 직원 일부가 진단 검사를 받았는데 오늘 검사 결과에 따라 대우조선 근로자 2만 3천여 명을 전수조사할 지가 결정됩니다.
오종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선소 근처 병원 앞에 긴 줄이 섰습니다.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입니다.
이 병원에서만 대우조선 직원 2천4백 명을 포함해 오늘 하루 3천여 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검사 대상자들이 한꺼번에 몰려 거리두기 규정을 지키기 힘들 정도입니다.
[조선아/대우병원 감염관리실장 : "검사는 속도와 질이 모두 중요하기 때문에 저희가 검사자 보강하고, 장비도 보강을 했습니다."]
지난 15일부터 발생한 대우조선 관련 누적 확진자는 직영과 협력업체 직원 67명과 가족 등 15명을 포함해 모두 82명!
대우조선은 오늘 하루 조업을 중단했습니다.
거제시가 지난 18일 사업장 폐쇄를 권고한 지 나흘 만입니다.
대우조선은 어제(21일)까지 최소 인력만 가동했습니다.
사업장에서 감염된 것이 아니라는 이유를 댔습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음성변조 : "(역학조사관의) 전체 조업을 중단하는 것까지는 필요 없다는 권고 사항을 받아들여서 저희가 조업과 방역을 병행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은 것입니다."]
대우조선에서 확진자가 나와 조업이 중단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이번이 두 번째!
거제시와 대우조선은 작업장을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일하는 근로자 2천 4백여 명의 검사 결과를 보고 직원을 모두 검사할지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변광용/경남 거제시장 : "(이동이 잦은 직원 조사) 그 결과에 따라서 전 직원 조사를 할지를 다시 한 번 의논하자 이렇게 결론이 난 상황이고."]
대우조선 직영과 협력업체 직원은 모두 2만 3천여 명, 전수조사할 경우 검사비용만 1인당, 8만 원 정도로 모두 18억 4천여만 원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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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우 기자 helpbe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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