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신규 확진 35명…‘숨은 감염’도 잇따라

입력 2021.03.22 (21:46) 수정 2021.03.22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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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 사이 9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경남에서는 오늘도 진주와 거제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졌습니다.

감염원이 뚜렷하지 않은 확진자도 잇따르며 지역 사회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주시 하대동의 선별진료소.

오전 일찍부터 진단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진주시가 검사 대상을 확대하면서 숨은 감염자 확진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목욕탕에서 시작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는 추세입니다.

진주에서만 25명이 추가됐는데, 이 가운데 13명이 파로스헬스사우나 목욕탕 관련입니다.

목욕탕 관련 누적 확진자는 214명으로 늘었습니다.

최근 진주 확진자 70% 정도가 상대동 주민입니다.

진주시는 방역 조치를 강화했습니다.

상대동 주민과 확진자가 나온 '보성탕'·'홈플러스 사우나' 등 3곳의 이용자는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진주와 거제에서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도 늘면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 비율은 2주 전 2.8%에서 확진자가 속출한 지난주 13.9%까지 큰 폭으로 올라갔습니다.

[신종우/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최근 1~2주 동안 대규모 선제 검사 많이 이뤄짐에 따라서 (감염 경로) '조사 중' 비율이 일정 부분 높게 나오는 것은 사실입니다."]

경남의 신규 확진자는 모두 35명, 누적 확진자는 2,72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2월 첫 코로나19 확진 뒤 경남의 확진자 다섯 명 가운데 한 명이 이번 달에 나왔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이하우/그래픽:박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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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신규 확진 35명…‘숨은 감염’도 잇따라
    • 입력 2021-03-22 21:46:23
    • 수정2021-03-22 22:13:06
    뉴스9(창원)
[앵커]

주말 사이 9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경남에서는 오늘도 진주와 거제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졌습니다.

감염원이 뚜렷하지 않은 확진자도 잇따르며 지역 사회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주시 하대동의 선별진료소.

오전 일찍부터 진단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진주시가 검사 대상을 확대하면서 숨은 감염자 확진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목욕탕에서 시작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는 추세입니다.

진주에서만 25명이 추가됐는데, 이 가운데 13명이 파로스헬스사우나 목욕탕 관련입니다.

목욕탕 관련 누적 확진자는 214명으로 늘었습니다.

최근 진주 확진자 70% 정도가 상대동 주민입니다.

진주시는 방역 조치를 강화했습니다.

상대동 주민과 확진자가 나온 '보성탕'·'홈플러스 사우나' 등 3곳의 이용자는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진주와 거제에서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도 늘면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 비율은 2주 전 2.8%에서 확진자가 속출한 지난주 13.9%까지 큰 폭으로 올라갔습니다.

[신종우/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최근 1~2주 동안 대규모 선제 검사 많이 이뤄짐에 따라서 (감염 경로) '조사 중' 비율이 일정 부분 높게 나오는 것은 사실입니다."]

경남의 신규 확진자는 모두 35명, 누적 확진자는 2,72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2월 첫 코로나19 확진 뒤 경남의 확진자 다섯 명 가운데 한 명이 이번 달에 나왔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이하우/그래픽:박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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