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날씨] 동해안 건조한 날씨에 강풍…불조심하세요!

오늘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들면서 전국적으로 기온이 높게 올랐습니다.

다만, 이 남서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며 고온건조해져, 동해안을 중심으로 실효습도가 급격하게 낮아졌는데요.

지금 보시는 화면 조금 전 3시 52분, 강원도 홍천 화촌면 성산리에서 발생한 산불 상황입니다.

건조한 날씨에 당시 순간 초속 10미터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이 불이 순식간에 크게 번졌습니다.

아직까지 이 곳에서는 진화작업이 진행중입니다.

영동에는 건조 주의보, 강풍 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동해안, 산간 지역은 내일 아침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화재 예방에 주의를 기울이셔야겠습니다.

이 바람을 타고 동쪽 지방에는 황사가 유입됐습니다.

강릉, 대구, 포항, 안동 등지로 황사가 관측중이고, 지금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 경북은 매우 나쁨 단계입니다.

내일은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단계를 회복하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2,3도가량 높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 동해 먼바다에서 높겠습니다.

주말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그래픽 : 이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