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신규 확진 154명…이천 욕실용품 제조업서 집단 감염

입력 2021.03.24 (17:08) 수정 2021.03.2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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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에선 열흘 가까이 백 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천의 제조업체와 수원의 교회 등에서 집단 감염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이천시의 한 욕실용품 제조업체에서 10명이 추가로 확진돼 모두 11명이 감염됐습니다.

이 회사에서는 행정명령에 따라 선제검사를 받던 외국인 1명이 지난 22일 첫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나머지 30여 명 직원에 대한 전수 검사에서 추가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회사 직원 가운데 외국인과 내국인 10여 명은 기숙사 생활을 해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첫 환자는 무증상 상태로 확진됐으며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동선 등을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으며 직원 10여 명을 자가격리 조치했습니다.

수원시 팔달구의 한 교회에서 8명이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이 교회에서는 지난 8일 목사의 아내가 처음 확진됐습니다.

이후 교인과 교인의 친척, 전도사 등으로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산시의 한 가정형 어린이집에서도 6명이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이 어린이집에서는 지난 20일 교직원 1명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나흘 새 교직원과 원생, 이들의 가족 등 15명이 잇따라 확진됐습니다.

이 같은 집단 감염 사례를 포함해 경기도의 오늘 0시 기준 도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15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해외 유입 4명을 제외하곤 모두 국내 발생입니다.

소규모 감염으로 분류된 확진자는 71명으로 신규 확진자의 46%입니다.

감염 경로가 명확하지 않아 조사 중인 경우는 47명입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영상편집:오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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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신규 확진 154명…이천 욕실용품 제조업서 집단 감염
    • 입력 2021-03-24 17:08:53
    • 수정2021-03-24 17: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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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에선 열흘 가까이 백 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천의 제조업체와 수원의 교회 등에서 집단 감염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이천시의 한 욕실용품 제조업체에서 10명이 추가로 확진돼 모두 11명이 감염됐습니다.

이 회사에서는 행정명령에 따라 선제검사를 받던 외국인 1명이 지난 22일 첫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나머지 30여 명 직원에 대한 전수 검사에서 추가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회사 직원 가운데 외국인과 내국인 10여 명은 기숙사 생활을 해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첫 환자는 무증상 상태로 확진됐으며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동선 등을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으며 직원 10여 명을 자가격리 조치했습니다.

수원시 팔달구의 한 교회에서 8명이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이 교회에서는 지난 8일 목사의 아내가 처음 확진됐습니다.

이후 교인과 교인의 친척, 전도사 등으로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산시의 한 가정형 어린이집에서도 6명이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이 어린이집에서는 지난 20일 교직원 1명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나흘 새 교직원과 원생, 이들의 가족 등 15명이 잇따라 확진됐습니다.

이 같은 집단 감염 사례를 포함해 경기도의 오늘 0시 기준 도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15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해외 유입 4명을 제외하곤 모두 국내 발생입니다.

소규모 감염으로 분류된 확진자는 71명으로 신규 확진자의 46%입니다.

감염 경로가 명확하지 않아 조사 중인 경우는 47명입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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