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 “불법 부동산 투기 의혹 3명 내사”

입력 2021.03.25 (10:47) 수정 2021.03.2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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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H 사태로 불거진 각종 부동산 불법 투기 의혹과 공분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데요.

충북에서도 개발지 사전 투기 관련 첩보가 경찰에 접수돼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충북에서 부동산 투기가 있었다는 첩보와 진정 등 3건을 접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중인 3명은 충북지역 주요 개발 예정지에 불법적으로 땅을 사들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들 가운데 LH 임직원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개발 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충북지역 주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 국토교통부에 신고된 부동산 거래내역과 소유 현황 등 관련 서류를 입수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다만, "첩보 확인 단계여서 아직 혐의를 특정할만한 내용이 발견되지는 않았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투기 지역에 조립식 주택이나 창고 설치, 보상을 노린 나무 심기 등이 있었는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청주 강내, 충주 메가폴리스 등 최근 10년여 사이 새로 조성된 충북지역 산업단지 40여 곳과 개발 예정지인 오송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등도 조사 대상입니다.

또, 공무원은 물론 일반인까지 대상을 넓혀 차명 거래를 포함한 불법 투기가 있었는지도 함께 살펴보고 있습니다.

충북경찰청은 부동산 투기나 시장 교란행위가 의심되면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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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경찰 “불법 부동산 투기 의혹 3명 내사”
    • 입력 2021-03-25 10:47:21
    • 수정2021-03-25 10:59:24
    930뉴스(청주)
[앵커]

LH 사태로 불거진 각종 부동산 불법 투기 의혹과 공분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데요.

충북에서도 개발지 사전 투기 관련 첩보가 경찰에 접수돼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충북에서 부동산 투기가 있었다는 첩보와 진정 등 3건을 접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중인 3명은 충북지역 주요 개발 예정지에 불법적으로 땅을 사들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들 가운데 LH 임직원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개발 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충북지역 주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 국토교통부에 신고된 부동산 거래내역과 소유 현황 등 관련 서류를 입수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다만, "첩보 확인 단계여서 아직 혐의를 특정할만한 내용이 발견되지는 않았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투기 지역에 조립식 주택이나 창고 설치, 보상을 노린 나무 심기 등이 있었는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청주 강내, 충주 메가폴리스 등 최근 10년여 사이 새로 조성된 충북지역 산업단지 40여 곳과 개발 예정지인 오송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등도 조사 대상입니다.

또, 공무원은 물론 일반인까지 대상을 넓혀 차명 거래를 포함한 불법 투기가 있었는지도 함께 살펴보고 있습니다.

충북경찰청은 부동산 투기나 시장 교란행위가 의심되면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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