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공직자 부동산 가치 상승…1주택은 절반

입력 2021.03.25 (19:07) 수정 2021.03.25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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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오늘 공직자 재산 변동 사항을 공개했습니다.

LH 사태 여파로, 올해는 관심이 더 뜨거운데요.

충북지역 공직자의 재산 내역, KBS가 좀 더 자세히 들여다봤습니다.

먼저 선출직 단체장과 1급 고위 공무원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부동산 가격 상승 영향으로 대부분 수천만 원에서, 많게는 수억 원까지 재산이 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먼저 천춘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북의 선출직 단체장과 1급 고위 공무원 16명 가운데 1주택자는 절반에 불과했습니다.

이 가운데 6명은 서울에 이른바 '똘똘한 한 채'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1년 정기 재산변동사항'을 보면 이시종 지사가 신고한 서울 소재 아파트는 1년 사이 2억 6천여만 원 올라 14억 원대를 기록했습니다.

한범덕 청주시장이 보유한 서울 소재 아파트는 1억 3천만 원 오른 6억 3천만 원으로 신고됐습니다.

전체 시장·군수 11명의 평균 재산은 12억 847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1억 3천여만 원 늘었습니다.

김재종 옥천군수가 5억 6천여만 원 는 33억여 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단체장 대부분 재산이 늘었지만, 홍성열 증평군수는 지난해보다 4천여만 원 줄었습니다.

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은 주택을 새로 지으면서 한해 전보다 1억 2천여만 원 는 15억 7천여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재산 변동 배경을 보면 아파트와 토지 등 부동산 가격 상승 효과가 가장 컸습니다.

하지만 실제 거래가는 신고 기준인 공시지가를 훨씬 웃돌아 재산 가치 변동 폭은 더 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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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공직자 부동산 가치 상승…1주택은 절반
    • 입력 2021-03-25 19:07:36
    • 수정2021-03-25 19:59:50
    뉴스7(청주)
[앵커]

정부가 오늘 공직자 재산 변동 사항을 공개했습니다.

LH 사태 여파로, 올해는 관심이 더 뜨거운데요.

충북지역 공직자의 재산 내역, KBS가 좀 더 자세히 들여다봤습니다.

먼저 선출직 단체장과 1급 고위 공무원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부동산 가격 상승 영향으로 대부분 수천만 원에서, 많게는 수억 원까지 재산이 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먼저 천춘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북의 선출직 단체장과 1급 고위 공무원 16명 가운데 1주택자는 절반에 불과했습니다.

이 가운데 6명은 서울에 이른바 '똘똘한 한 채'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1년 정기 재산변동사항'을 보면 이시종 지사가 신고한 서울 소재 아파트는 1년 사이 2억 6천여만 원 올라 14억 원대를 기록했습니다.

한범덕 청주시장이 보유한 서울 소재 아파트는 1억 3천만 원 오른 6억 3천만 원으로 신고됐습니다.

전체 시장·군수 11명의 평균 재산은 12억 847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1억 3천여만 원 늘었습니다.

김재종 옥천군수가 5억 6천여만 원 는 33억여 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단체장 대부분 재산이 늘었지만, 홍성열 증평군수는 지난해보다 4천여만 원 줄었습니다.

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은 주택을 새로 지으면서 한해 전보다 1억 2천여만 원 는 15억 7천여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재산 변동 배경을 보면 아파트와 토지 등 부동산 가격 상승 효과가 가장 컸습니다.

하지만 실제 거래가는 신고 기준인 공시지가를 훨씬 웃돌아 재산 가치 변동 폭은 더 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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