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에게 듣는다] “3차 유행 진행 중”…접종 더딘 이유는?

입력 2021.03.26 (06:38) 수정 2021.03.26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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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0만 명을 넘어선 데 대해 방역 당국은 우리나라의 인구 대비 확진자 수가 많은 편은 아니라면서도 계속되는 3차 유행과 변이 바이러스에 주시하고 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리포트]

["확진자 규모가 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코로나19 3차 유행이 여전히 진행 중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의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에 대해서도 적극 대처하고 있습니다."]

["이웃 일본과 비교해서도 10만 명당의 발생비율 자체는 한 반 정도에 머무르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확진자의 규모 자체에 대해서 특별히 의미 부여를 하고 있지는 않으나 늘어난 추세 자체가 최근 3차 유행 때 매우 가파르게 진행돼 온 것에 대해서 더욱더 저희 방역당국은 긴장을 하고 있습니다."]

["인도에서는 소위 double mutation, 즉 주요 변이가 중복해서 발생하는 것도 이미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 바이러스가 예를 들어 영국 변이와 남아공 변이의 특징을 동시에 나타내는 그런 소위 중복 변이가 나타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저희가 한 10건당 1건의 비율로 바이러스 분석을 계속 진행하고 있고 2055 3월 22일 현재로 볼 때는 기타 변이 바이러스가 총 118건이 일단 확인되었습니다."]

["최근 미국 내에서 아스트라제네카의 임상시험 데이터에 대해서 검토와 논의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로 인해서 아스트라제네카의 안전성에 영향을 미치거나 효과성에 대한 기존 입장에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예방접종 초기인 2월부터 시작해서 3월, 4월까지는 특정 시설이라든지 기관 중심으로 접종대상자를 선별해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그 속도가 느린 것이 사실입니다. 다만, 일반 국민들 대상으로 접종 속도가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것은 전국적으로 지역 예방접종센터가 가동되고 위탁의료기관들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시점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역예방접종센터가 250개가 들어선다면 여기에 추가해서 위탁의료기관에서는 하루에 의사 1명이 100명까지 접종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 2개를 더하면 하루에 115만 명까지 접종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위탁의료기관은 계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기 때문에 하루 1일 최대 접종량은 계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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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가에게 듣는다] “3차 유행 진행 중”…접종 더딘 이유는?
    • 입력 2021-03-26 06:38:46
    • 수정2021-03-26 07: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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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0만 명을 넘어선 데 대해 방역 당국은 우리나라의 인구 대비 확진자 수가 많은 편은 아니라면서도 계속되는 3차 유행과 변이 바이러스에 주시하고 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리포트]

["확진자 규모가 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코로나19 3차 유행이 여전히 진행 중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의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에 대해서도 적극 대처하고 있습니다."]

["이웃 일본과 비교해서도 10만 명당의 발생비율 자체는 한 반 정도에 머무르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확진자의 규모 자체에 대해서 특별히 의미 부여를 하고 있지는 않으나 늘어난 추세 자체가 최근 3차 유행 때 매우 가파르게 진행돼 온 것에 대해서 더욱더 저희 방역당국은 긴장을 하고 있습니다."]

["인도에서는 소위 double mutation, 즉 주요 변이가 중복해서 발생하는 것도 이미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 바이러스가 예를 들어 영국 변이와 남아공 변이의 특징을 동시에 나타내는 그런 소위 중복 변이가 나타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저희가 한 10건당 1건의 비율로 바이러스 분석을 계속 진행하고 있고 2055 3월 22일 현재로 볼 때는 기타 변이 바이러스가 총 118건이 일단 확인되었습니다."]

["최근 미국 내에서 아스트라제네카의 임상시험 데이터에 대해서 검토와 논의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로 인해서 아스트라제네카의 안전성에 영향을 미치거나 효과성에 대한 기존 입장에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예방접종 초기인 2월부터 시작해서 3월, 4월까지는 특정 시설이라든지 기관 중심으로 접종대상자를 선별해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그 속도가 느린 것이 사실입니다. 다만, 일반 국민들 대상으로 접종 속도가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것은 전국적으로 지역 예방접종센터가 가동되고 위탁의료기관들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시점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역예방접종센터가 250개가 들어선다면 여기에 추가해서 위탁의료기관에서는 하루에 의사 1명이 100명까지 접종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 2개를 더하면 하루에 115만 명까지 접종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위탁의료기관은 계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기 때문에 하루 1일 최대 접종량은 계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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