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감기환자 크게 늘어

입력 2003.12.0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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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입니다.
최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어린이 감기환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광주에서는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B형 독감 환자가 발견돼 유행성 독감 확산 방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모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소아과 병원 대기실이 어린이 환자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진료를 기다리는 환자들이 수십명씩 대기하고 있어서 앉을 자리조차 없을 정도입니다.
어린이 환자들은 대부분 높은 열과 함께 목통증과 기침 등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숙양(환자 보호자): 목이 좀 아프고 걸걸하거든요.
원래 좀 감기가 잘 걸리는 편이고 해서...
⊙김건국(초등학교 3학년): 머리 속이 막 뛰는 것 같고 뱃속이 울렁거려요.
⊙기자: 이렇게 감기환자가 늘면서 올 겨울 들어 첫 독감환자가 광주에서 발생해 보건당국을 더욱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10살 남자어린이에게서 발병한 이번 독감은 B형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의사들은 몸을 깨끗이 하고 수분과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김근모(소아과 전문의): 무엇보다도 자기의 체력, 특히 면역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무리하시지 않고 충분한 수면을 하시는 게 아주 중요하겠습니다.
⊙기자: KBS뉴스 모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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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감기환자 크게 늘어
    • 입력 2003-12-08 19:00:00
    뉴스 7
⊙앵커: 광주입니다. 최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어린이 감기환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광주에서는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B형 독감 환자가 발견돼 유행성 독감 확산 방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모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소아과 병원 대기실이 어린이 환자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진료를 기다리는 환자들이 수십명씩 대기하고 있어서 앉을 자리조차 없을 정도입니다. 어린이 환자들은 대부분 높은 열과 함께 목통증과 기침 등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숙양(환자 보호자): 목이 좀 아프고 걸걸하거든요. 원래 좀 감기가 잘 걸리는 편이고 해서... ⊙김건국(초등학교 3학년): 머리 속이 막 뛰는 것 같고 뱃속이 울렁거려요. ⊙기자: 이렇게 감기환자가 늘면서 올 겨울 들어 첫 독감환자가 광주에서 발생해 보건당국을 더욱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10살 남자어린이에게서 발병한 이번 독감은 B형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의사들은 몸을 깨끗이 하고 수분과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김근모(소아과 전문의): 무엇보다도 자기의 체력, 특히 면역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무리하시지 않고 충분한 수면을 하시는 게 아주 중요하겠습니다. ⊙기자: KBS뉴스 모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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