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 날씨] 내일 전국 비…남해안·제주·지리산 부근에 최고 80mm

이번 주말,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오전에 경기 북부와 지리산 부근,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는데요.

특히, 내일 밤사이 남풍을 타고 많은 수증기가 유입돼 비구름이 더욱 발달하겠습니다.

때문에 내일 밤부터 모레 새벽까지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벼락을 동반한 강한 비가 집중되겠는데요.

모레까지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 최고 8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 수도권과 그 밖의 호남, 경남에 20~60mm, 강원 영서와 충청, 경북에 10~40mm 정도의 강수량이 예상됩니다.

구름이 하늘을 덮으면서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높지만, 낮 기온은 오늘보다 낮아지겠습니다.

서울 10도로 출발해 한낮에 16도까지 오르겠고요.

오늘 한낮에 25도에 육박했던 남부 내륙도 내일 광주 18도에 머무는 등 20도를 밑돌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대부분의 해상에서 높게 일겠습니다.

이번 비는 일요일인 모레 오전에 모두 그치겠지만, 중부지방은 월요일 오전에 또다시 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강아랑 기상캐스터
(그래픽, 진행 :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