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클라이밍 천종원·서채현 ‘올림픽 동반 메달’ 도전

입력 2021.03.27 (21:36) 수정 2021.03.27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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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동호인들이 급증한 스포츠클라이밍이 도쿄올림픽에서 처음 정식 종목이 됐죠.

남녀 국가대표 천종원과 서채현이 동반 메달 획득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8년 아시안게임에서 스포츠클라이밍 금메달을 획득한 천종원.

월드컵 리드 우승 횟수 4번, 제2의 김자인으로 불리는 고교생 국가대표 서채현.

두 선수가 거의 매일 암벽 등반 장비를 착용하며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클라이밍이 처음으로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도쿄에서 목표는 동반 메달 획득입니다.

[천종원 : "사실 아시아게임에서도 큰 확신이 없었는데 이뤄낸 것처럼 올림픽에서도 해낼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서채현 : "처음 정식 종목이 된 만큼 큰 무대에 나가서 책임감도 생기는 것 같고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이겠다."]

스포츠클라이밍에선 리드와 볼더링, 스피드 3개 세부 종목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합니다.

천종원은 볼더링 세계 최강자. 상대적으로 약한 리드 기술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서채현은 15m의 벽을 오르는 스피드 종목에서 8초 후반대로만 당기면 메달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체력 소모가 큰 만큼 근력 강화도 중요합니다.

최근 출산한 원조 암벽 여제 김자인은 올림픽에 출전하는 두 후배가 자랑스럽다며 따뜻한 응원을 보냈습니다.

천종원과 서채현에 의해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올림픽 첫 역사가 쓰여집니다.

["한국 스포츠클라이밍 파이팅!"]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권혜미/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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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클라이밍 천종원·서채현 ‘올림픽 동반 메달’ 도전
    • 입력 2021-03-27 21:36:39
    • 수정2021-03-27 21:43:21
    뉴스 9
[앵커]

최근 동호인들이 급증한 스포츠클라이밍이 도쿄올림픽에서 처음 정식 종목이 됐죠.

남녀 국가대표 천종원과 서채현이 동반 메달 획득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8년 아시안게임에서 스포츠클라이밍 금메달을 획득한 천종원.

월드컵 리드 우승 횟수 4번, 제2의 김자인으로 불리는 고교생 국가대표 서채현.

두 선수가 거의 매일 암벽 등반 장비를 착용하며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클라이밍이 처음으로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도쿄에서 목표는 동반 메달 획득입니다.

[천종원 : "사실 아시아게임에서도 큰 확신이 없었는데 이뤄낸 것처럼 올림픽에서도 해낼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서채현 : "처음 정식 종목이 된 만큼 큰 무대에 나가서 책임감도 생기는 것 같고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이겠다."]

스포츠클라이밍에선 리드와 볼더링, 스피드 3개 세부 종목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합니다.

천종원은 볼더링 세계 최강자. 상대적으로 약한 리드 기술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서채현은 15m의 벽을 오르는 스피드 종목에서 8초 후반대로만 당기면 메달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체력 소모가 큰 만큼 근력 강화도 중요합니다.

최근 출산한 원조 암벽 여제 김자인은 올림픽에 출전하는 두 후배가 자랑스럽다며 따뜻한 응원을 보냈습니다.

천종원과 서채현에 의해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올림픽 첫 역사가 쓰여집니다.

["한국 스포츠클라이밍 파이팅!"]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권혜미/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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