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선거 D-9…박영선·오세훈 오늘 첫 TV토론

입력 2021.03.29 (06:16) 수정 2021.03.29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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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보궐선거는 9일 뒤지만, 이번 금요일, 토요일 사전투표를 생각하면 투표는 나흘 뒤부터 시작됩니다.

후보들은 마음이 더욱 급해지는 시기인데, 어제 여야 후보는 서울 강남권에 휴일 유세를 집중했습니다.

오늘은 첫 TV 토론에서 맞대결합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으로선 지지세가 약한, 서울 강남.

["화이팅이에요!"]

박영선 후보는 재건축 이슈에 민감한 강남 유권자를 향해, 아파트 35층 층고 제한을 풀고,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재건축, 재개발을 제대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영선/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제가 시장이 되면 그동안 재건축, 재개발 추진이 느렸던 곳을 한 곳 한 곳 직접 찾아가서 챙겨보겠습니다."]

서초구의 경부고속도로를 지하화하고, 공원과 반값 아파트를 짓겠다고도 했는데, 악화된 부동산 민심을 달래기 위한 약속입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강남권에서도 최근 높은 지지세를 보이는 청년층을 집중 공략했습니다.

["오세훈! 오세훈!"]

유세 차량에는 20, 30대 유권자가 올라 여권의 도덕성을 비판했고, 오 후보는 마이크를 넘겨받아 문재인 대통령이 분열의 정치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어제 : "젊은이들 무섭습니다. 그리고 저 때, 20대, 30대 때하고 비교하면 정말 똑똑해요. 그 친구들한테 자랑스러운 정치 하겠습니다."]

두 후보가 처음 맞붙는 오늘 밤 TV 토론에선 LH 투기 의혹과 정부의 부동산 대책, 오 후보 처가의 내곡동 땅 등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두 후보는 오늘은 외부 유세 일정을 줄이고 TV토론 준비에 박차를 가합니다.

박영선 후보는 오늘 오전 성북구에서 유세하고, 오세훈 후보 캠프는 점심시간대 여의도 증권가에서 순회 인사를 합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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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장 선거 D-9…박영선·오세훈 오늘 첫 TV토론
    • 입력 2021-03-29 06:16:40
    • 수정2021-03-29 13: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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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보궐선거는 9일 뒤지만, 이번 금요일, 토요일 사전투표를 생각하면 투표는 나흘 뒤부터 시작됩니다.

후보들은 마음이 더욱 급해지는 시기인데, 어제 여야 후보는 서울 강남권에 휴일 유세를 집중했습니다.

오늘은 첫 TV 토론에서 맞대결합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으로선 지지세가 약한, 서울 강남.

["화이팅이에요!"]

박영선 후보는 재건축 이슈에 민감한 강남 유권자를 향해, 아파트 35층 층고 제한을 풀고,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재건축, 재개발을 제대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영선/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제가 시장이 되면 그동안 재건축, 재개발 추진이 느렸던 곳을 한 곳 한 곳 직접 찾아가서 챙겨보겠습니다."]

서초구의 경부고속도로를 지하화하고, 공원과 반값 아파트를 짓겠다고도 했는데, 악화된 부동산 민심을 달래기 위한 약속입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강남권에서도 최근 높은 지지세를 보이는 청년층을 집중 공략했습니다.

["오세훈! 오세훈!"]

유세 차량에는 20, 30대 유권자가 올라 여권의 도덕성을 비판했고, 오 후보는 마이크를 넘겨받아 문재인 대통령이 분열의 정치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어제 : "젊은이들 무섭습니다. 그리고 저 때, 20대, 30대 때하고 비교하면 정말 똑똑해요. 그 친구들한테 자랑스러운 정치 하겠습니다."]

두 후보가 처음 맞붙는 오늘 밤 TV 토론에선 LH 투기 의혹과 정부의 부동산 대책, 오 후보 처가의 내곡동 땅 등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두 후보는 오늘은 외부 유세 일정을 줄이고 TV토론 준비에 박차를 가합니다.

박영선 후보는 오늘 오전 성북구에서 유세하고, 오세훈 후보 캠프는 점심시간대 여의도 증권가에서 순회 인사를 합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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