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10살 소년 1년째 ‘야외 취침’…자선기금 마련

입력 2021.03.29 (10:56) 수정 2021.03.2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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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사는 열 살배기 소년 프레디 오웬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집 앞마당의 텐트에서 잠을 잡니다.

빈곤층을 위한 자선기금을 마련하겠다며 영국에 첫 코로나19 봉쇄령이 내려진 지난해 3월부터 1년째 야외 취침 도전을 이어오고 있는데요.

지난 겨울엔 폭풍으로 텐트가 무너지는 바람에 다시 세우기도 했습니다.

[프레디 오웬 : "야외 취침으로 자선기금 마련 밤에는 올빼미, 아침엔 새들이 울고 텐트엔 비가 퍼붓고 바람이 불죠."]

야영의 최대 적은 추위라는데요.

오웬은 야외에서 잠을 청할 수밖에 없는 노숙인을 떠올리며 참고 버티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십시일반으로 만 5천 파운드, 우리 돈 2,300만 원이 넘는 기금을 모았는데요.

최근에는 친구들까지 야외 취침에 동참하겠다고 해 든든한 동료도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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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3-29 10:56:07
    • 수정2021-03-29 10:5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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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사는 열 살배기 소년 프레디 오웬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집 앞마당의 텐트에서 잠을 잡니다.

빈곤층을 위한 자선기금을 마련하겠다며 영국에 첫 코로나19 봉쇄령이 내려진 지난해 3월부터 1년째 야외 취침 도전을 이어오고 있는데요.

지난 겨울엔 폭풍으로 텐트가 무너지는 바람에 다시 세우기도 했습니다.

[프레디 오웬 : "야외 취침으로 자선기금 마련 밤에는 올빼미, 아침엔 새들이 울고 텐트엔 비가 퍼붓고 바람이 불죠."]

야영의 최대 적은 추위라는데요.

오웬은 야외에서 잠을 청할 수밖에 없는 노숙인을 떠올리며 참고 버티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십시일반으로 만 5천 파운드, 우리 돈 2,300만 원이 넘는 기금을 모았는데요.

최근에는 친구들까지 야외 취침에 동참하겠다고 해 든든한 동료도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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