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세먼지 대부분 ‘매우 나쁨’…호흡기 건강 관리 필수

입력 2021.03.29 (12:08) 수정 2021.03.29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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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아침부터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이 황사 영향권에 들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았는데요.

서울엔 6년 만에 황사 경보도 발효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전현우 기자, 황사가 얼마나 심한지 체감할 수 있나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뒤에 보이는 것처럼 평소에 잘 보이던 강 건너 건물들이 지금은 뿌옇게 보입니다.

하늘도 누렇게 보이는데요.

그만큼 대기질이 좋지 않습니다.

운동을 나온 한 시민들은 황사 때문에 눈이 아플 정도라고까지 말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서울 전역에 오전 11시 20분 기준으로 황사 경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오전 11시 기준 서울의 미세먼지 시간 평균 농도도 세제곱미터당 508 마이크로그램으로 매우 나쁨 수준입니다.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 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인데요.

여기에 입자가 작아서 몸에 해로운 초미세먼지도 대부분 매우 나쁨 수준입니다.

앞서 환경부는 어제 오후 전국에 황사 위기 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며 노약자 등 취약계층의 외출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부득이하게 외출하실 때는 일반 마스크 대신 KF94 또는 KF80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황사는 초미세먼지와 달리 호흡기나 피부에서 대부분 걸러집니다.

인체 깊숙이 침투는 못 하지만, 호흡기와 피부, 눈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보다 위생 관리에 더 신경을 쓰셔야 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한강공원에서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촬영기자:윤대민 권순두/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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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미세먼지 대부분 ‘매우 나쁨’…호흡기 건강 관리 필수
    • 입력 2021-03-29 12:08:46
    • 수정2021-03-29 13: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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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아침부터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이 황사 영향권에 들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았는데요.

서울엔 6년 만에 황사 경보도 발효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전현우 기자, 황사가 얼마나 심한지 체감할 수 있나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뒤에 보이는 것처럼 평소에 잘 보이던 강 건너 건물들이 지금은 뿌옇게 보입니다.

하늘도 누렇게 보이는데요.

그만큼 대기질이 좋지 않습니다.

운동을 나온 한 시민들은 황사 때문에 눈이 아플 정도라고까지 말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서울 전역에 오전 11시 20분 기준으로 황사 경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오전 11시 기준 서울의 미세먼지 시간 평균 농도도 세제곱미터당 508 마이크로그램으로 매우 나쁨 수준입니다.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 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인데요.

여기에 입자가 작아서 몸에 해로운 초미세먼지도 대부분 매우 나쁨 수준입니다.

앞서 환경부는 어제 오후 전국에 황사 위기 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며 노약자 등 취약계층의 외출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부득이하게 외출하실 때는 일반 마스크 대신 KF94 또는 KF80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황사는 초미세먼지와 달리 호흡기나 피부에서 대부분 걸러집니다.

인체 깊숙이 침투는 못 하지만, 호흡기와 피부, 눈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보다 위생 관리에 더 신경을 쓰셔야 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한강공원에서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촬영기자:윤대민 권순두/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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