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유흥업소 연쇄감염…4차 대유행 우려

입력 2021.03.29 (19:10) 수정 2021.03.29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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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에서는 유흥업소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4차 대유행 조짐마저 보이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의 신규 확진자 수는 46명입니다.

이 가운데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는 27명입니다.

지난 24일 부산의 한 유흥업소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뒤 부산 서구와 동구,영도구 등의 유흥업소로 확산돼, 이용자와 종사자 또 그 가족과 지인으로 연쇄감염이 진행중입니다.

부산시는 유흥업소 이용자와 종사자 등 천 7백여 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마쳤습니다.

부산시는 지난 15일 이후 부산의 모든 유흥업소를 방문한 이용자들에게 조속히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특히 확진자 발생하며 접촉한 가족이 동시에 하루 차이를 두고 확진되는 사례가 빈번히 늘어나고 있어 일단 빠른 역학조사와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학생 확진자도 속출하면서 부산에서는 초등학교 1곳과 중학교 3곳 등 5개 학교가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부산시는 지난 26일과 27일, 유흥업소 집중점검을 실시해 전자명부 작성 등이 부실한 유흥주점 10곳을 적발했습니다.

해당 업소에 대해서는 2주간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고 과태료 부과도 할 예정입니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시내 유흥시설 대표자를 만나 출입자 명부 작성 준수와 방역수칙 강화를 당부했습니다.

지난 26일부터 나흘 동안 부산에서는 170여 명의 확진자가 나와 4차 대유행이 오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하는 것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영상편집 전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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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유흥업소 연쇄감염…4차 대유행 우려
    • 입력 2021-03-29 19:10:16
    • 수정2021-03-29 20:37:14
    뉴스7(부산)
[앵커]

부산에서는 유흥업소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4차 대유행 조짐마저 보이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의 신규 확진자 수는 46명입니다.

이 가운데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는 27명입니다.

지난 24일 부산의 한 유흥업소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뒤 부산 서구와 동구,영도구 등의 유흥업소로 확산돼, 이용자와 종사자 또 그 가족과 지인으로 연쇄감염이 진행중입니다.

부산시는 유흥업소 이용자와 종사자 등 천 7백여 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마쳤습니다.

부산시는 지난 15일 이후 부산의 모든 유흥업소를 방문한 이용자들에게 조속히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특히 확진자 발생하며 접촉한 가족이 동시에 하루 차이를 두고 확진되는 사례가 빈번히 늘어나고 있어 일단 빠른 역학조사와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학생 확진자도 속출하면서 부산에서는 초등학교 1곳과 중학교 3곳 등 5개 학교가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부산시는 지난 26일과 27일, 유흥업소 집중점검을 실시해 전자명부 작성 등이 부실한 유흥주점 10곳을 적발했습니다.

해당 업소에 대해서는 2주간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고 과태료 부과도 할 예정입니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시내 유흥시설 대표자를 만나 출입자 명부 작성 준수와 방역수칙 강화를 당부했습니다.

지난 26일부터 나흘 동안 부산에서는 170여 명의 확진자가 나와 4차 대유행이 오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하는 것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영상편집 전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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