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384명…“얀센 코로나19 백신 예방 효과 인정 가능”

입력 2021.03.29 (19:18) 수정 2021.03.2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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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8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발생 370명, 해외 유입 사례 14명인데요.

코로나19 백신 1차 예방 접종자는 79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국내 도입 예정 백신 중 유일하게 한 차례만 접종 받는 얀센 백신에 대한 전문가 자문 결과도 나왔습니다.

김유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백신 검증 자문단은 얀센사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예방 효과를 인정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임상 자료 등을 토대로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 등을 검토한 결과, 연령이나 기저 질환 여부와는 무관하게 60% 이상 예방 효과가 있다는 겁니다.

중증 코로나19에 대해선 백신 투여 14일 후 76.7%, 28일 이후에는 85.4%의 예방 효과를 보였습니다.

임상시험에서 발생한 이상 사례도 안전성을 허용할 만한 수준이지만, 허가 뒤 추가로 관찰하고 정보를 수집해 평가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다음달 중앙약사심의위 등을 거쳐 얀신 백신의 국내 허가 여부를 결정합니다.

정부는 얀센과 백신 6백만 명 분 구매 계약을 체결했고, 도입 시기와 물량은 협의 중입니다.

방역당국은 다음달 1일 75세 이상 예방 접종 시작을 앞두고, 전문가를 초청해 설명회도 개최했습니다.

[최원석/고려대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 "이상반응에 대한 두려움을 너무 많이 가지실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상담이 필요하다면 접종하고 나서 의료진과 충분히 이야기를 하고 맞는 치료를 받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코로나19 예방 접종 후 사망 사례 신고는 모두 16건입니다.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은 이 가운데 14건이 백신과 관련성이 없거나 인정하기 어려운 경우이며, 2건은 판단을 보류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주 국내에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40건 새로 발견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변이 바이러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자가 격리 관리를 강화하고, 격리 면제자에 대해선 주기적인 검사와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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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자 384명…“얀센 코로나19 백신 예방 효과 인정 가능”
    • 입력 2021-03-29 19:18:10
    • 수정2021-03-29 20:25:59
    뉴스7(창원)
[앵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8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발생 370명, 해외 유입 사례 14명인데요.

코로나19 백신 1차 예방 접종자는 79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국내 도입 예정 백신 중 유일하게 한 차례만 접종 받는 얀센 백신에 대한 전문가 자문 결과도 나왔습니다.

김유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백신 검증 자문단은 얀센사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예방 효과를 인정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임상 자료 등을 토대로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 등을 검토한 결과, 연령이나 기저 질환 여부와는 무관하게 60% 이상 예방 효과가 있다는 겁니다.

중증 코로나19에 대해선 백신 투여 14일 후 76.7%, 28일 이후에는 85.4%의 예방 효과를 보였습니다.

임상시험에서 발생한 이상 사례도 안전성을 허용할 만한 수준이지만, 허가 뒤 추가로 관찰하고 정보를 수집해 평가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다음달 중앙약사심의위 등을 거쳐 얀신 백신의 국내 허가 여부를 결정합니다.

정부는 얀센과 백신 6백만 명 분 구매 계약을 체결했고, 도입 시기와 물량은 협의 중입니다.

방역당국은 다음달 1일 75세 이상 예방 접종 시작을 앞두고, 전문가를 초청해 설명회도 개최했습니다.

[최원석/고려대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 "이상반응에 대한 두려움을 너무 많이 가지실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상담이 필요하다면 접종하고 나서 의료진과 충분히 이야기를 하고 맞는 치료를 받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코로나19 예방 접종 후 사망 사례 신고는 모두 16건입니다.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은 이 가운데 14건이 백신과 관련성이 없거나 인정하기 어려운 경우이며, 2건은 판단을 보류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주 국내에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40건 새로 발견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변이 바이러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자가 격리 관리를 강화하고, 격리 면제자에 대해선 주기적인 검사와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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