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역 11년 만에 ‘황사 경보’…“내일까지 영향”
입력 2021.03.29 (21:34)
수정 2021.03.29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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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숨쉬기 어떠셨나요?
11년 만에 전라북도 모든 지역에 황사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일부 시군에는 평소의 10배가 넘는 미세먼지 농도를 기록했는데, 황사의 영향은 내일까지 이어집니다.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주 도심 하늘이 뿌옇습니다.
건물과 산등성이 모두 미세먼지에 가려 흐릿합니다.
짙은 황사의 영향입니다.
전라북도 14개 시군에는 황사 경보까지 내려졌는데, 전북 전역에 황사 경보가 내려진 건 11년 만입니다.
황사 경보는 황사로 인한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2시간 이상 세제곱미터당 8백 마이크로그램을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집니다.
전북지역의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 중에 8백 마이크로그램을 넘었습니다.
군산과 순창, 임실 등에서는 한때 천 마이크로그램을 웃돌았고, 나머지 지역에서도 평소의 10배 안팎을 기록했습니다.
[태재성/전주시 덕진동 : "외출 나왔는데 너무 하늘도 뿌옇고…. 모래가 마당 현관 같은 곳에 다 쌓여 있고 그래요."]
[신의영/전주시 삼천동 : "코로나 시국이라서 마스크 쓰는 것도 힘든데 황사 때문에 더 신경 써야 하는 게 힘들었던 것 같아요."]
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한반도를 지날 때, 지표면으로 향하는 하강 기류를 만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졌습니다.
[황인우/전주기상지청 예보관 : "지난 황사는 상공으로 떠서 우리나라를 통과한 반면 이번 황사는 우리나라 주변의 바람을 타고 강한 황사가 지표면 부근까지 내려오면서…."]
전주기상지청은 당분간 약한 황사가 이어지겠다며, 노약자는 바깥 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그래픽:전현정
오늘 숨쉬기 어떠셨나요?
11년 만에 전라북도 모든 지역에 황사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일부 시군에는 평소의 10배가 넘는 미세먼지 농도를 기록했는데, 황사의 영향은 내일까지 이어집니다.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주 도심 하늘이 뿌옇습니다.
건물과 산등성이 모두 미세먼지에 가려 흐릿합니다.
짙은 황사의 영향입니다.
전라북도 14개 시군에는 황사 경보까지 내려졌는데, 전북 전역에 황사 경보가 내려진 건 11년 만입니다.
황사 경보는 황사로 인한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2시간 이상 세제곱미터당 8백 마이크로그램을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집니다.
전북지역의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 중에 8백 마이크로그램을 넘었습니다.
군산과 순창, 임실 등에서는 한때 천 마이크로그램을 웃돌았고, 나머지 지역에서도 평소의 10배 안팎을 기록했습니다.
[태재성/전주시 덕진동 : "외출 나왔는데 너무 하늘도 뿌옇고…. 모래가 마당 현관 같은 곳에 다 쌓여 있고 그래요."]
[신의영/전주시 삼천동 : "코로나 시국이라서 마스크 쓰는 것도 힘든데 황사 때문에 더 신경 써야 하는 게 힘들었던 것 같아요."]
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한반도를 지날 때, 지표면으로 향하는 하강 기류를 만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졌습니다.
[황인우/전주기상지청 예보관 : "지난 황사는 상공으로 떠서 우리나라를 통과한 반면 이번 황사는 우리나라 주변의 바람을 타고 강한 황사가 지표면 부근까지 내려오면서…."]
전주기상지청은 당분간 약한 황사가 이어지겠다며, 노약자는 바깥 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그래픽:전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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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3-29 22: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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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에 전라북도 모든 지역에 황사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일부 시군에는 평소의 10배가 넘는 미세먼지 농도를 기록했는데, 황사의 영향은 내일까지 이어집니다.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주 도심 하늘이 뿌옇습니다.
건물과 산등성이 모두 미세먼지에 가려 흐릿합니다.
짙은 황사의 영향입니다.
전라북도 14개 시군에는 황사 경보까지 내려졌는데, 전북 전역에 황사 경보가 내려진 건 11년 만입니다.
황사 경보는 황사로 인한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2시간 이상 세제곱미터당 8백 마이크로그램을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집니다.
전북지역의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 중에 8백 마이크로그램을 넘었습니다.
군산과 순창, 임실 등에서는 한때 천 마이크로그램을 웃돌았고, 나머지 지역에서도 평소의 10배 안팎을 기록했습니다.
[태재성/전주시 덕진동 : "외출 나왔는데 너무 하늘도 뿌옇고…. 모래가 마당 현관 같은 곳에 다 쌓여 있고 그래요."]
[신의영/전주시 삼천동 : "코로나 시국이라서 마스크 쓰는 것도 힘든데 황사 때문에 더 신경 써야 하는 게 힘들었던 것 같아요."]
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한반도를 지날 때, 지표면으로 향하는 하강 기류를 만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졌습니다.
[황인우/전주기상지청 예보관 : "지난 황사는 상공으로 떠서 우리나라를 통과한 반면 이번 황사는 우리나라 주변의 바람을 타고 강한 황사가 지표면 부근까지 내려오면서…."]
전주기상지청은 당분간 약한 황사가 이어지겠다며, 노약자는 바깥 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그래픽:전현정
오늘 숨쉬기 어떠셨나요?
11년 만에 전라북도 모든 지역에 황사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일부 시군에는 평소의 10배가 넘는 미세먼지 농도를 기록했는데, 황사의 영향은 내일까지 이어집니다.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주 도심 하늘이 뿌옇습니다.
건물과 산등성이 모두 미세먼지에 가려 흐릿합니다.
짙은 황사의 영향입니다.
전라북도 14개 시군에는 황사 경보까지 내려졌는데, 전북 전역에 황사 경보가 내려진 건 11년 만입니다.
황사 경보는 황사로 인한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2시간 이상 세제곱미터당 8백 마이크로그램을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집니다.
전북지역의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 중에 8백 마이크로그램을 넘었습니다.
군산과 순창, 임실 등에서는 한때 천 마이크로그램을 웃돌았고, 나머지 지역에서도 평소의 10배 안팎을 기록했습니다.
[태재성/전주시 덕진동 : "외출 나왔는데 너무 하늘도 뿌옇고…. 모래가 마당 현관 같은 곳에 다 쌓여 있고 그래요."]
[신의영/전주시 삼천동 : "코로나 시국이라서 마스크 쓰는 것도 힘든데 황사 때문에 더 신경 써야 하는 게 힘들었던 것 같아요."]
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한반도를 지날 때, 지표면으로 향하는 하강 기류를 만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졌습니다.
[황인우/전주기상지청 예보관 : "지난 황사는 상공으로 떠서 우리나라를 통과한 반면 이번 황사는 우리나라 주변의 바람을 타고 강한 황사가 지표면 부근까지 내려오면서…."]
전주기상지청은 당분간 약한 황사가 이어지겠다며, 노약자는 바깥 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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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윤덕 기자 du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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