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자 384명…“75세이상 일반국민 접종할 백신 오늘 접종센터로”

입력 2021.03.30 (06:23) 수정 2021.03.30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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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84명입니다.

목욕탕과 종교,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1차 예방 접종자는 79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국내 도입 예정 백신 중 유일하게 한 차례만 접종 받는 얀센 백신도 곧 국내 허가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대성 기자, 휴일 검사량이 줄었음에도 신규 확진자는 4백명대에 육박했는데,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부산의 유흥주점과 연관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80명이 넘는 등 전국 각지에서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부산의 한 노래주점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다른 유흥업소로 감염이 이어지면서 관련 누적 확진자가 8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경기도 연천 무도학원에서도 지난 22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로 지금까지 14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누적 확진자는 15명입니다.

인천 중구의 한 물류센터에도 24일 첫 확진자 발생 뒤 19명, 서울 관악구의 한 교회는 2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3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앵커]

다음달 1일이면, 75세 이상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데, 방역 당국 준비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75세 이상 일반 국민 접종에 사용될 화이자 백신이 오늘부터 각 지역 예방접종센터로 공급됩니다.

방역당국은 지금까지 75세 이상 약 3백51만 명 중 58%인 2백4만 명에 대한 예방접종 대상자 조사를 마쳤고, 이 가운데 86%가 예방 접종에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교통이 불편한 지역에선 예방접종센터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공공차량이나 전세버스 등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 도서 지역 거주자를 위해 보건소나 병원선, 해군 함정 등을 활용하는 대책도 준비 중입니다.

[앵커]

백신 안전성에 대한 설명도 중요할 것 같은데, 지금까지 나온 이상반응에 대한 방역 당국 조사 결과 전해주시죠.

[기자]

현재까지 코로나19 예방 접종 후 사망 사례 신고는 16건입니다.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은 이 가운데 14건이 백신과 관련성이 없거나 인정하기 어려운 경우이며, 2건은 판단을 보류했다고 밝혔습니다.

접종 후 고열과 경련 등이 나타난 40대 요양병원 환자와 접종 7분 뒤 아나필락시스 증상이 나타난 20대 의료기관 종사자 등 2건의 이상 반응에 대해선 백신과 인과성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방역당국은 75세 이상 접종을 앞두고 전문가를 초청해 설명회도 개최했는데요.

전문가들은 이상 반응에 대해 너무 많은 두려움을 가질 필요는 없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 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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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확진자 384명…“75세이상 일반국민 접종할 백신 오늘 접종센터로”
    • 입력 2021-03-30 06:23:32
    • 수정2021-03-30 07:56:17
    뉴스광장 1부
[앵커]

어제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84명입니다.

목욕탕과 종교,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1차 예방 접종자는 79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국내 도입 예정 백신 중 유일하게 한 차례만 접종 받는 얀센 백신도 곧 국내 허가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대성 기자, 휴일 검사량이 줄었음에도 신규 확진자는 4백명대에 육박했는데,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부산의 유흥주점과 연관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80명이 넘는 등 전국 각지에서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부산의 한 노래주점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다른 유흥업소로 감염이 이어지면서 관련 누적 확진자가 8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경기도 연천 무도학원에서도 지난 22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로 지금까지 14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누적 확진자는 15명입니다.

인천 중구의 한 물류센터에도 24일 첫 확진자 발생 뒤 19명, 서울 관악구의 한 교회는 2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3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앵커]

다음달 1일이면, 75세 이상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데, 방역 당국 준비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75세 이상 일반 국민 접종에 사용될 화이자 백신이 오늘부터 각 지역 예방접종센터로 공급됩니다.

방역당국은 지금까지 75세 이상 약 3백51만 명 중 58%인 2백4만 명에 대한 예방접종 대상자 조사를 마쳤고, 이 가운데 86%가 예방 접종에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교통이 불편한 지역에선 예방접종센터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공공차량이나 전세버스 등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 도서 지역 거주자를 위해 보건소나 병원선, 해군 함정 등을 활용하는 대책도 준비 중입니다.

[앵커]

백신 안전성에 대한 설명도 중요할 것 같은데, 지금까지 나온 이상반응에 대한 방역 당국 조사 결과 전해주시죠.

[기자]

현재까지 코로나19 예방 접종 후 사망 사례 신고는 16건입니다.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은 이 가운데 14건이 백신과 관련성이 없거나 인정하기 어려운 경우이며, 2건은 판단을 보류했다고 밝혔습니다.

접종 후 고열과 경련 등이 나타난 40대 요양병원 환자와 접종 7분 뒤 아나필락시스 증상이 나타난 20대 의료기관 종사자 등 2건의 이상 반응에 대해선 백신과 인과성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방역당국은 75세 이상 접종을 앞두고 전문가를 초청해 설명회도 개최했는데요.

전문가들은 이상 반응에 대해 너무 많은 두려움을 가질 필요는 없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 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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