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업소 발 연쇄감염 계속…거리두기 상향 검토

입력 2021.03.30 (14:06) 수정 2021.03.3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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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에선 유흥업소발 코로나19 연쇄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만 백 명이 넘는 등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데요.

유흥업소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한 선제검사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예슬 기자 확진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부산에선 63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26명이 서구 유흥업소 연쇄감염 관련 확진자이고, 21명은 유흥업소 종사자와 이용자로 선제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산에선 지난 24일 서구 유흥업소에 다녀간 이용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데요.

중구, 영도구, 동구 등 다른 유흥업소의 종사자와 이용자, 가족들로 감염이 확산됐습니다.

오늘도 이곳과 관련해 종사자 7명, 이용자 10명 접촉자 9명이 각각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현재까지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 수는 누적 109명입니다.

부산시가 유흥업소 종사자와 이용자에 대해 벌인 선제검사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종사자와 이용자 3천7백여 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벌인 결과, 종사자 11명, 이용자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종사자들이 여러 업소를 옮겨 다니며 일을 하는 데다 방문 사실을 숨기는 경우가 많아 방역 당국이 접촉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영업제한이 풀린 지난 15일 이후, 유흥업소를 방문한 이용자들에게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외에도 부산에서는 연제구 복지센터에서 이용자 7명과 종사자 1명 접촉자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가 47명으로 늘었습니다.

부산시는 확산세 증가가 가팔라지자, 거리두기 단계 상향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시청에서 KBS 뉴스 강예슬입니다.

영상편집: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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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흥업소 발 연쇄감염 계속…거리두기 상향 검토
    • 입력 2021-03-30 14:06:45
    • 수정2021-03-30 14: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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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에선 유흥업소발 코로나19 연쇄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만 백 명이 넘는 등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데요.

유흥업소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한 선제검사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예슬 기자 확진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부산에선 63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26명이 서구 유흥업소 연쇄감염 관련 확진자이고, 21명은 유흥업소 종사자와 이용자로 선제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산에선 지난 24일 서구 유흥업소에 다녀간 이용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데요.

중구, 영도구, 동구 등 다른 유흥업소의 종사자와 이용자, 가족들로 감염이 확산됐습니다.

오늘도 이곳과 관련해 종사자 7명, 이용자 10명 접촉자 9명이 각각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현재까지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 수는 누적 109명입니다.

부산시가 유흥업소 종사자와 이용자에 대해 벌인 선제검사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종사자와 이용자 3천7백여 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벌인 결과, 종사자 11명, 이용자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종사자들이 여러 업소를 옮겨 다니며 일을 하는 데다 방문 사실을 숨기는 경우가 많아 방역 당국이 접촉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영업제한이 풀린 지난 15일 이후, 유흥업소를 방문한 이용자들에게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외에도 부산에서는 연제구 복지센터에서 이용자 7명과 종사자 1명 접촉자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가 47명으로 늘었습니다.

부산시는 확산세 증가가 가팔라지자, 거리두기 단계 상향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시청에서 KBS 뉴스 강예슬입니다.

영상편집: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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