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원주] ‘광물공사·광해공단’ 통합 시작…“9월 전 통합 목표”

입력 2021.03.30 (19:18) 수정 2021.03.3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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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물자원공사와 광해관리공단이 한국광해광업공단으로 통합됩니다.

늦어도 올해 9월이면 통합 공단이 출범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기관 통합 절차가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주 혁신도시에 있는 광물자원공사와 광해관리공단.

두 기관 모두 광업과 관련돼 있다는 점에서 꾸준히 통합 논의가 이어져 왔습니다.

그리고 결국, '한국광해광업공단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통합이 확정됐습니다.

자본금 3조 원 규모의 단일 기관으로 거듭날 예정입니다.

공단법은 당장 올해 9월 10일 시행되는 것으로 명시됐습니다.

이에 따라, 양 기관 통합을 위한 공단설립위원회가 꾸려지고 있습니다.

공단 설립위원회는 위원장을 맡은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포함해 광물공사와 광해공단 간부 등 15명으로 꾸려졌습니다.

설립위는 다음 달 1일 공식 발족합니다.

[정석/산업통상자원부 석탄광물산업과 : "LH 사례도 분석을 하고 전문가 용역 등을 통해가지고, (통합을) 어떤 단계별로 갈지, 일괄적으로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종합적인 검토가."]

현재 통합의 가장 큰 걸림돌은 6조 9천억 원에 달하는 광물공사의 부채입니다.

광해공단은 그동안 광물공사가 안고 있는 막대한 부채부터 해결해야 한다며 통합에 반대해 왔습니다.

또, 기관 통합에 따른 구조조정 가능성도 여전한 걸림돌입니다.

[장항석/한국광해관리공단 대외협력팀장 : "동반 부실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공단 주도의 통합이 결정된 만큼, 재무 건전성을 챙기고 준정부기관 형태로 기관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이에 따라, 올해 7월 말까지 통합 대상 기관들에 대한 조직 진단과 세부 통합 방안에 대한 외부 전문기관의 연구 용역이 실시됩니다.

정부는 이를 토대로 통합 공단의 인력과 조직 구성 방안을 올해 9월 법 시행 전에 확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원주시, 코로나19 예방접종 통합 경계 지원 협약

안전한 코로나19 백신 수송과 예방 접종을 위해 원주시와 군, 경찰이 힘을 모읍니다.

원주시는 오늘(30일) 원주시청에서 원주경찰서, 육군 36사단 예하 부대와 코로나19 '통합 경계 지원 태세' 협약을 맺고, 백신 입·출하 시 경계와 관리, 저장, 접종 시설 순찰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영월군, 불법 카메라 안전지대 조성

영월군이 오늘(30일) 영월군청에서 '불법 카메라 안전지대' 발대식을 열고, 정기 점검 대상지를 기존 공공기관과 민간 다중이용시설에서 초·중·고등학교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주민 참여를 늘리기 위해 불법 카메라 탐지기를 무료 대여하고 매달 정기 점검도 추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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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원주] ‘광물공사·광해공단’ 통합 시작…“9월 전 통합 목표”
    • 입력 2021-03-30 19:18:00
    • 수정2021-03-30 20:17:04
    뉴스7(춘천)
[앵커]

광물자원공사와 광해관리공단이 한국광해광업공단으로 통합됩니다.

늦어도 올해 9월이면 통합 공단이 출범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기관 통합 절차가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주 혁신도시에 있는 광물자원공사와 광해관리공단.

두 기관 모두 광업과 관련돼 있다는 점에서 꾸준히 통합 논의가 이어져 왔습니다.

그리고 결국, '한국광해광업공단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통합이 확정됐습니다.

자본금 3조 원 규모의 단일 기관으로 거듭날 예정입니다.

공단법은 당장 올해 9월 10일 시행되는 것으로 명시됐습니다.

이에 따라, 양 기관 통합을 위한 공단설립위원회가 꾸려지고 있습니다.

공단 설립위원회는 위원장을 맡은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포함해 광물공사와 광해공단 간부 등 15명으로 꾸려졌습니다.

설립위는 다음 달 1일 공식 발족합니다.

[정석/산업통상자원부 석탄광물산업과 : "LH 사례도 분석을 하고 전문가 용역 등을 통해가지고, (통합을) 어떤 단계별로 갈지, 일괄적으로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종합적인 검토가."]

현재 통합의 가장 큰 걸림돌은 6조 9천억 원에 달하는 광물공사의 부채입니다.

광해공단은 그동안 광물공사가 안고 있는 막대한 부채부터 해결해야 한다며 통합에 반대해 왔습니다.

또, 기관 통합에 따른 구조조정 가능성도 여전한 걸림돌입니다.

[장항석/한국광해관리공단 대외협력팀장 : "동반 부실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공단 주도의 통합이 결정된 만큼, 재무 건전성을 챙기고 준정부기관 형태로 기관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이에 따라, 올해 7월 말까지 통합 대상 기관들에 대한 조직 진단과 세부 통합 방안에 대한 외부 전문기관의 연구 용역이 실시됩니다.

정부는 이를 토대로 통합 공단의 인력과 조직 구성 방안을 올해 9월 법 시행 전에 확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원주시, 코로나19 예방접종 통합 경계 지원 협약

안전한 코로나19 백신 수송과 예방 접종을 위해 원주시와 군, 경찰이 힘을 모읍니다.

원주시는 오늘(30일) 원주시청에서 원주경찰서, 육군 36사단 예하 부대와 코로나19 '통합 경계 지원 태세' 협약을 맺고, 백신 입·출하 시 경계와 관리, 저장, 접종 시설 순찰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영월군, 불법 카메라 안전지대 조성

영월군이 오늘(30일) 영월군청에서 '불법 카메라 안전지대' 발대식을 열고, 정기 점검 대상지를 기존 공공기관과 민간 다중이용시설에서 초·중·고등학교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주민 참여를 늘리기 위해 불법 카메라 탐지기를 무료 대여하고 매달 정기 점검도 추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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