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풍력 이어 폐기물발전도 ‘셧다운’” 외

입력 2021.03.30 (19:23) 수정 2021.03.3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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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서 오늘 보도한 뉴스 가운데 주목할만한 기사를 소개해드리는 뉴스 픽 이어갑니다.

오늘 저희가 살펴본 기사는 뉴제주일보 김현종 기자의 "풍력 이어 폐기물발전도 '셧다운'"입니다.

제주지역 신재생에너지 과잉생산으로 풍력발전에 이어 폐기물발전도 강제로 멈춰졌다고 뉴제주일보에서 보도했습니다.

한국전력거래소 제주본부 등에 따르면 도내 폐기물발전 출력제한이 지금까지 7회 취해졌는데, 도내 폐기물발전은 제주시 봉개동과 애월읍 2곳으로 출력제한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이 증가해 전력이 생산된 후 버려지는 걸 예방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당초 풍력발전만 출력제한 대상이었지만, 지난해부터 태양광‧폐기물발전도 추가됐죠,

지난해 풍력발전 출력제한으로 버려진 전력량은 도내 전체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의 3.3%입니다.

올해 들어서도 풍력발전 출력제한은 29회로 증가세인데요,

태양광발전도 다음달부터 첫 출력제한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 소규모는 태양광은 제어설비가 없어 출력제한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인버터 등이 의무적으로 설치된 100㎾ 이상 태양광발전 100여 곳이 출력제한 대상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재생에너지 출력제한은 전력저장장치 등 관련 인프라 부족을 고려하지 않고 우후죽순 허가된 결과인 만큼 사업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데, 해저연계선을 통한 전력 역송과 전력거래자유화 등이 대책으로 제시됐습니다.

신재생에너지 과잉 문제를 짚은 뉴제주일보 김현종 기자의 보도를 오늘의 뉴스픽으로 전해드렸습니다.

[시사용어사전] 갭투자

최근 제주 지역 민간아파트 분양가 상승이 가파릅니다.

지난달 평균 분양가가 1제곱미터에 519만 원으로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는데, 그 원인으로 시세차익을 노린 갭투자가 꼽힙니다.

오늘 시사용어로 갭투자에 대해 정리해드립니다.

갭투자란 주택 매매가격과 전세금 차이가 크지 않을 경우 차액만 지급해 집을 사들이는 방식인데요,

예를 들어 매매 가격이 3억 원인 아파트에 세입자가 전세 보증금 2억5천만 원을 내고 살고 있다면 전세를 넘겨 받는 조건으로 5천만 원만 내고 집을 사는 겁니다.

갭투자는 이렇게 집을 사들인 뒤 실제 살지는 않고 전세로 빌려주다가 집 값이 오르면 팔아서 시세차익을 내는 것이 목적인데요,

목돈 없이 집을 사고 팔면서 수익을 챙기기 때문에 갭투자가 성행하는 지역은 단기간에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고 전세시장 가격 불안을 조장한다는 비판이 많습니다.

지난달 제주지역 아파트 평균 분양가 상승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이상 오르며 급등한 데에는 갭투자 등을 이용한 다른 지역 투자자들이 몰리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는데요,

이 때문에 도내 주거용 부동산을 사들일 경우 2년 이상 실거주 조건을 다는 등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진정이 제주도의회에 접수되기도 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없어…누적 623명 유지

계속해서 주요 단신 정리해 드립니다.

제주에서 어제(29일)에 이어 오늘(30일)도 오후 5시까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23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에서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11명이고, 자가격리 중인 사람은 340명으로 감소했습니다.

어제 하루 332명이 예방 백신을 접종해 오늘(30일) 0시 기준 누적 접종자는 9,462명으로 늘었고, 접종률은 73%로 집계됐습니다.

“국토부 친인척 2공항 토지 매입 의혹 철저 수사”

제2공항 예정지 발표 직전 국토교통부 공무원이 친인척을 내세워 성산읍에 대규모 토지를 매입했다는 JIBS의 의혹제기 보도와 관련해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논평을 내고 철저한 수사를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비상도민회의는, 국토부 직원의 사전정보 유출과 투기 개입이 사실로 확인되면 2공항 국책사업은 부동산 투기의 장에 불과한 불필요한 사업임을 증명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도의회, ‘동제주시·서제주시’ 행정구역 조정 논의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다음 달 9일 정책토론회를 열고, 제주시를 동제주시와 서제주시로 나눠 서귀포시와 함께 세 개 행정시 권역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논의합니다.

현재 제주시는 인구가 50만 명을 넘지만 법인격이 없어, 지방 교부금과 도시계획시설 등의 각종 특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50여 일 공백’ 감사위원장에 손유원 전 도의원 내정

원희룡 지사가 3년 임기의 제6대 제주도감사위원장에 손유원 전 도의원을 내정했습니다.

손 내정자는 2010년부터 2018년까지 도의원으로 활동했으며, 제10대 도의회 부의장을 역임했습니다.

합의제 행정기관인 제주도감사위원회는 2월 5일 제5대 양석완 위원장이 퇴임했지만 후임 임명 절차가 늦어지면서 50일 넘게 공백이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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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브리핑] “풍력 이어 폐기물발전도 ‘셧다운’” 외
    • 입력 2021-03-30 19:23:03
    • 수정2021-03-30 20: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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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서 오늘 보도한 뉴스 가운데 주목할만한 기사를 소개해드리는 뉴스 픽 이어갑니다.

오늘 저희가 살펴본 기사는 뉴제주일보 김현종 기자의 "풍력 이어 폐기물발전도 '셧다운'"입니다.

제주지역 신재생에너지 과잉생산으로 풍력발전에 이어 폐기물발전도 강제로 멈춰졌다고 뉴제주일보에서 보도했습니다.

한국전력거래소 제주본부 등에 따르면 도내 폐기물발전 출력제한이 지금까지 7회 취해졌는데, 도내 폐기물발전은 제주시 봉개동과 애월읍 2곳으로 출력제한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이 증가해 전력이 생산된 후 버려지는 걸 예방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당초 풍력발전만 출력제한 대상이었지만, 지난해부터 태양광‧폐기물발전도 추가됐죠,

지난해 풍력발전 출력제한으로 버려진 전력량은 도내 전체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의 3.3%입니다.

올해 들어서도 풍력발전 출력제한은 29회로 증가세인데요,

태양광발전도 다음달부터 첫 출력제한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 소규모는 태양광은 제어설비가 없어 출력제한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인버터 등이 의무적으로 설치된 100㎾ 이상 태양광발전 100여 곳이 출력제한 대상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재생에너지 출력제한은 전력저장장치 등 관련 인프라 부족을 고려하지 않고 우후죽순 허가된 결과인 만큼 사업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데, 해저연계선을 통한 전력 역송과 전력거래자유화 등이 대책으로 제시됐습니다.

신재생에너지 과잉 문제를 짚은 뉴제주일보 김현종 기자의 보도를 오늘의 뉴스픽으로 전해드렸습니다.

[시사용어사전] 갭투자

최근 제주 지역 민간아파트 분양가 상승이 가파릅니다.

지난달 평균 분양가가 1제곱미터에 519만 원으로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는데, 그 원인으로 시세차익을 노린 갭투자가 꼽힙니다.

오늘 시사용어로 갭투자에 대해 정리해드립니다.

갭투자란 주택 매매가격과 전세금 차이가 크지 않을 경우 차액만 지급해 집을 사들이는 방식인데요,

예를 들어 매매 가격이 3억 원인 아파트에 세입자가 전세 보증금 2억5천만 원을 내고 살고 있다면 전세를 넘겨 받는 조건으로 5천만 원만 내고 집을 사는 겁니다.

갭투자는 이렇게 집을 사들인 뒤 실제 살지는 않고 전세로 빌려주다가 집 값이 오르면 팔아서 시세차익을 내는 것이 목적인데요,

목돈 없이 집을 사고 팔면서 수익을 챙기기 때문에 갭투자가 성행하는 지역은 단기간에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고 전세시장 가격 불안을 조장한다는 비판이 많습니다.

지난달 제주지역 아파트 평균 분양가 상승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이상 오르며 급등한 데에는 갭투자 등을 이용한 다른 지역 투자자들이 몰리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는데요,

이 때문에 도내 주거용 부동산을 사들일 경우 2년 이상 실거주 조건을 다는 등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진정이 제주도의회에 접수되기도 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없어…누적 623명 유지

계속해서 주요 단신 정리해 드립니다.

제주에서 어제(29일)에 이어 오늘(30일)도 오후 5시까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23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에서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11명이고, 자가격리 중인 사람은 340명으로 감소했습니다.

어제 하루 332명이 예방 백신을 접종해 오늘(30일) 0시 기준 누적 접종자는 9,462명으로 늘었고, 접종률은 73%로 집계됐습니다.

“국토부 친인척 2공항 토지 매입 의혹 철저 수사”

제2공항 예정지 발표 직전 국토교통부 공무원이 친인척을 내세워 성산읍에 대규모 토지를 매입했다는 JIBS의 의혹제기 보도와 관련해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논평을 내고 철저한 수사를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비상도민회의는, 국토부 직원의 사전정보 유출과 투기 개입이 사실로 확인되면 2공항 국책사업은 부동산 투기의 장에 불과한 불필요한 사업임을 증명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도의회, ‘동제주시·서제주시’ 행정구역 조정 논의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다음 달 9일 정책토론회를 열고, 제주시를 동제주시와 서제주시로 나눠 서귀포시와 함께 세 개 행정시 권역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논의합니다.

현재 제주시는 인구가 50만 명을 넘지만 법인격이 없어, 지방 교부금과 도시계획시설 등의 각종 특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50여 일 공백’ 감사위원장에 손유원 전 도의원 내정

원희룡 지사가 3년 임기의 제6대 제주도감사위원장에 손유원 전 도의원을 내정했습니다.

손 내정자는 2010년부터 2018년까지 도의원으로 활동했으며, 제10대 도의회 부의장을 역임했습니다.

합의제 행정기관인 제주도감사위원회는 2월 5일 제5대 양석완 위원장이 퇴임했지만 후임 임명 절차가 늦어지면서 50일 넘게 공백이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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