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일본, 코로나19 ‘4차 유행 조짐’ 우려
입력 2021.03.30 (21:20)
수정 2021.03.30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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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소식입니다.
잠시 확산세가 주춤하던 미국과 일본, 유럽 등지에서 신규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고 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는 한편, 백신 접종으로 경각심은 느슨해진 것이 주원인으로 보입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미국에서 감소세를 보이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지난 21일, 하루 신규 확진자는 3만 3천766명입니다.
하지만 일주일 후인 28일 4만 3천694명으로 29%가 증가했습니다.
2주일 전 3만 8천 명과 비교해도 많아진 수칩니다.
미국에선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24개 주에서 확진자가 10% 이상 증가했습니다.
4차 유행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로첼 월렌스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 : "미국 내 보건 문제를 내버려 둘 여유가 없습니다. 힘을 합쳐 코로나19 4번째 유행을 막아야 합니다."]
일본의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일본은 코로나19가 안정됐다는 판단하에 지난 22일 긴급사태를 전면 해제했습니다.
하지만, 긴급사태 해제 뒤 6일 만에 하루 신규 확진자가 73%나 급증했습니다.
이 때문에 긴급사태 해제가 너무 성급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요시무라 히로후미/일본 오사카부 지사 : "감염 확산의 초입입니다. 제4차 유행에 들어섰다고 분석됩니다."]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을 보이는 유럽에선 지난달 중순 하루 확진자가 9만 명대였는데, 최근 22만 명 대까지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거리 두기에 대한 경각심이 느슨해진 데다 변이 바이러까지 확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앙겔라 메르켈/독일 총리 : "유럽에는 매우 다른 속성을 가진 새로운 바이러스가 생겼습니다. 더 치명적이고, 전염성도 더 큽니다."]
특히 젊은 층의 신규 감염이 높은 비율로 늘고 있어 나라마다 이들에 대한 백신 접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영상편집:이진이/그래픽:최민영 최창준
코로나19 소식입니다.
잠시 확산세가 주춤하던 미국과 일본, 유럽 등지에서 신규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고 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는 한편, 백신 접종으로 경각심은 느슨해진 것이 주원인으로 보입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미국에서 감소세를 보이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지난 21일, 하루 신규 확진자는 3만 3천766명입니다.
하지만 일주일 후인 28일 4만 3천694명으로 29%가 증가했습니다.
2주일 전 3만 8천 명과 비교해도 많아진 수칩니다.
미국에선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24개 주에서 확진자가 10% 이상 증가했습니다.
4차 유행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로첼 월렌스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 : "미국 내 보건 문제를 내버려 둘 여유가 없습니다. 힘을 합쳐 코로나19 4번째 유행을 막아야 합니다."]
일본의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일본은 코로나19가 안정됐다는 판단하에 지난 22일 긴급사태를 전면 해제했습니다.
하지만, 긴급사태 해제 뒤 6일 만에 하루 신규 확진자가 73%나 급증했습니다.
이 때문에 긴급사태 해제가 너무 성급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요시무라 히로후미/일본 오사카부 지사 : "감염 확산의 초입입니다. 제4차 유행에 들어섰다고 분석됩니다."]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을 보이는 유럽에선 지난달 중순 하루 확진자가 9만 명대였는데, 최근 22만 명 대까지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거리 두기에 대한 경각심이 느슨해진 데다 변이 바이러까지 확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앙겔라 메르켈/독일 총리 : "유럽에는 매우 다른 속성을 가진 새로운 바이러스가 생겼습니다. 더 치명적이고, 전염성도 더 큽니다."]
특히 젊은 층의 신규 감염이 높은 비율로 늘고 있어 나라마다 이들에 대한 백신 접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영상편집:이진이/그래픽:최민영 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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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일본, 코로나19 ‘4차 유행 조짐’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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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소식입니다.
잠시 확산세가 주춤하던 미국과 일본, 유럽 등지에서 신규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고 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는 한편, 백신 접종으로 경각심은 느슨해진 것이 주원인으로 보입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미국에서 감소세를 보이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지난 21일, 하루 신규 확진자는 3만 3천766명입니다.
하지만 일주일 후인 28일 4만 3천694명으로 29%가 증가했습니다.
2주일 전 3만 8천 명과 비교해도 많아진 수칩니다.
미국에선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24개 주에서 확진자가 10% 이상 증가했습니다.
4차 유행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로첼 월렌스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 : "미국 내 보건 문제를 내버려 둘 여유가 없습니다. 힘을 합쳐 코로나19 4번째 유행을 막아야 합니다."]
일본의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일본은 코로나19가 안정됐다는 판단하에 지난 22일 긴급사태를 전면 해제했습니다.
하지만, 긴급사태 해제 뒤 6일 만에 하루 신규 확진자가 73%나 급증했습니다.
이 때문에 긴급사태 해제가 너무 성급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요시무라 히로후미/일본 오사카부 지사 : "감염 확산의 초입입니다. 제4차 유행에 들어섰다고 분석됩니다."]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을 보이는 유럽에선 지난달 중순 하루 확진자가 9만 명대였는데, 최근 22만 명 대까지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거리 두기에 대한 경각심이 느슨해진 데다 변이 바이러까지 확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앙겔라 메르켈/독일 총리 : "유럽에는 매우 다른 속성을 가진 새로운 바이러스가 생겼습니다. 더 치명적이고, 전염성도 더 큽니다."]
특히 젊은 층의 신규 감염이 높은 비율로 늘고 있어 나라마다 이들에 대한 백신 접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영상편집:이진이/그래픽:최민영 최창준
코로나19 소식입니다.
잠시 확산세가 주춤하던 미국과 일본, 유럽 등지에서 신규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고 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는 한편, 백신 접종으로 경각심은 느슨해진 것이 주원인으로 보입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미국에서 감소세를 보이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지난 21일, 하루 신규 확진자는 3만 3천766명입니다.
하지만 일주일 후인 28일 4만 3천694명으로 29%가 증가했습니다.
2주일 전 3만 8천 명과 비교해도 많아진 수칩니다.
미국에선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24개 주에서 확진자가 10% 이상 증가했습니다.
4차 유행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로첼 월렌스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 : "미국 내 보건 문제를 내버려 둘 여유가 없습니다. 힘을 합쳐 코로나19 4번째 유행을 막아야 합니다."]
일본의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일본은 코로나19가 안정됐다는 판단하에 지난 22일 긴급사태를 전면 해제했습니다.
하지만, 긴급사태 해제 뒤 6일 만에 하루 신규 확진자가 73%나 급증했습니다.
이 때문에 긴급사태 해제가 너무 성급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요시무라 히로후미/일본 오사카부 지사 : "감염 확산의 초입입니다. 제4차 유행에 들어섰다고 분석됩니다."]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을 보이는 유럽에선 지난달 중순 하루 확진자가 9만 명대였는데, 최근 22만 명 대까지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거리 두기에 대한 경각심이 느슨해진 데다 변이 바이러까지 확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앙겔라 메르켈/독일 총리 : "유럽에는 매우 다른 속성을 가진 새로운 바이러스가 생겼습니다. 더 치명적이고, 전염성도 더 큽니다."]
특히 젊은 층의 신규 감염이 높은 비율로 늘고 있어 나라마다 이들에 대한 백신 접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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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성 기자 ryuh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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