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코로나19 백신, 변이 확산에 1년 내 무용지물 될 것”

입력 2021.03.31 (06:45) 수정 2021.03.31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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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접종에 사용 중인 코로나 19 백신들이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지속적인 출현으로 1년 안에 예방 효과를 잃을 수 있다는 전문가들이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리포트]

옥스팜과 국제앰네스티 등 국제단체 연합체인 '더 피플스 백신'이 최근 28개국, 77명의 전염병 전문가와 과학자를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중 약 3분의 2가 변이 바이러스의 지속적인 등장으로 현재까지 나온 코로나 19 백신은 1년 안으로 효과를 잃어 새로운 백신이 필요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더불어 응답자 3분의 1은 그보다 빠른 9개월 안에 기존 백신이 무용지물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번 조사 응답자들은 미국 존스홉킨스대와 영국 임페리얼칼리지 등 저명기관에 속한 전문가들로 국가 간의 백신 빈부격차가 크면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의 발생 위험도 높다고 입을 모았는데요.

하지만 현재 미국과 영국 등 일부 선진국을 제외하면 백신 접종률이 1%가 채 안 되거나 아예 접종을 시작하지 못한 나라가 대다수인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이번 조사의 응답자 88%는 많은 나라의 백신 접종률이 지금처럼 계속 낮을 경우 현재 백신에 내성이 있는 변이가 나타날 확률이 높아질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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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03-31 06:4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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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접종에 사용 중인 코로나 19 백신들이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지속적인 출현으로 1년 안에 예방 효과를 잃을 수 있다는 전문가들이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리포트]

옥스팜과 국제앰네스티 등 국제단체 연합체인 '더 피플스 백신'이 최근 28개국, 77명의 전염병 전문가와 과학자를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중 약 3분의 2가 변이 바이러스의 지속적인 등장으로 현재까지 나온 코로나 19 백신은 1년 안으로 효과를 잃어 새로운 백신이 필요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더불어 응답자 3분의 1은 그보다 빠른 9개월 안에 기존 백신이 무용지물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번 조사 응답자들은 미국 존스홉킨스대와 영국 임페리얼칼리지 등 저명기관에 속한 전문가들로 국가 간의 백신 빈부격차가 크면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의 발생 위험도 높다고 입을 모았는데요.

하지만 현재 미국과 영국 등 일부 선진국을 제외하면 백신 접종률이 1%가 채 안 되거나 아예 접종을 시작하지 못한 나라가 대다수인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이번 조사의 응답자 88%는 많은 나라의 백신 접종률이 지금처럼 계속 낮을 경우 현재 백신에 내성이 있는 변이가 나타날 확률이 높아질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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