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경남] 대우조선 노조 “경남 도지사, 매각 철회 나서야” 외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오늘(31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앞에서 집회를 열고, 대우조선 매각은 경남 경제에 타격을 주고 노동자의 생존권과 직결돼 있다며 김경수 지사가 직접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대우조선 노조는 경남도청까지 행진한 뒤 도지사 면담이 어려워지자, 거제시민 10만 명의 매각 반대 의사가 담긴 서명서를 전달했습니다.

민주노총, ‘비정규직 철폐’ 노동 현안 투쟁 선포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오늘(31일) 경남도청 앞에서 투쟁 선포대회를 열고 비정규직 철폐와 구조조정 중단 등 노동 현안 해결을 김경수 경남지사에 요구했습니다.

또, 재난 시기 생계대책 마련과 고용위기 기간산업 국유화, 최저임금 인상 등을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경남도민 소통공간 ‘마루’ 창원에 열어

창원 사림동에 방치됐던 산림관리기관 건물 동부치산사업소가 도민 소통공간 ‘마루’로 새로 꾸며 오늘(31일) 문을 열었습니다.

도민 참여로 기획된 ‘마루’는 행정안전부 ‘지역사회 활성화 사업’으로 모두 16억 6천만 원을 들여 세미나실과 영상 음향실을 갖췄습니다.

또, 공익활동지원센터와 마을공동체지원센터, 바르게살기운동 경남협의회도 입주했습니다.

자가격리자 4·7 재보궐 투표 외출 허용

경남지역 코로나19 자가격리자도 4·7재보궐선거 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 당일 자가격리자의 일시적 외출이 허용됨에 따라 밤 8시 전, 투표소에 도착해 공식 투표가 끝나는 밤 8시 이후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투표 외출이 가능한 자가격리자는 발열 등 증상이 없어야 하며, 전담 공무원의 안내에 따라 승용차를 이용하거나 걸어서 이동해야 합니다.

경남 봄축제 18개 취소…“방문 자제 요청”

코로나19로 창녕 낙동강 유채 축제 등 경남 지역 봄축제 23개 가운데 18개가 취소됐습니다.

하동 십리벚꽃길 등 2개 축제는 온라인으로 실시간 진행되고, 창녕 3·1민속문화제와 사천 삼천포항수산물축제 등 3개는 하반기로 미뤄졌습니다.

경상남도는 예년 봄축제 현장의 방문 자제를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