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 WAR로 선정한 2021 프로야구 5강팀은?

[앵커]

해마다 전문가들이 프로야구 5강을 예상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면 다른 경우가 있는데요.

KBS가 통계 분석을 통해 5강 팀을 전망해봤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WAR, 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인데요.

선수 1명이 팀의 몇 승 정도에 기여했는지 보여주는 지표로 팀 성적을 예상하는 기준이 됩니다.

10개 팀 등록선수 610명의 WAR 총합에 부상자와 트레이드를 감안하고 한국 프로야구 기록이 없는 추신수와 신규 외국인 선수들의 예측 WAR을 더해보겠습니다.

그 결과, 양의지 등 우승 전력이 그대로 유지된 NC가 1위입니다.

나성범 잔류가 반갑고 새 외국인 투수 파슨스가 지난해 라이트 정도의 활약을 해준다면 1강 체제도 가능해보입니다.

2위는 LG입니다.

켈리와 라모스, 특급좌완 수아레즈 등 수준급 외국인 선수가 믿을만 합니다.

3위는 롯데인데요.

전력 손실이 거의 없습니다.

스트레일리, 김원중이 있는 마운드의 존재감도 여전하고 타선도 만만치 않죠,

4위는 삼성입니다.

피렐라와 오재일 합류로 공격력이 한층 강화됐는데 오재일의 부상이 관건이겠네요.

마지막 5위 자리! 정말 치열했는데요.

키움이 아슬아슬하게 KT를 제치고 5위를 기록했습니다.

김하성이 빠진 자리보다 로하스의 공백이 조금 더 컸기 때문입니다.

추신수, 최주환이 가세한 SSG 주전들의 빈자리가 큰 두산 그리고 KIA 한화가 하위권을 형성했습니다.

여러 변수를 고려했지만 그래도 예측 결과일 뿐이죠.

또 어느 팀이 다크호스처럼 등장해 이 예상을 뒤엎게될지 오는 토요일 그 뚜껑이 열리기 시작합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영상편집:신남규/그래픽:고석훈 이근희 최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