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론조사] 박영선 28.2% vs 오세훈 50.5%…“중도층 吳 쏠려”

입력 2021.04.01 (21:02) 수정 2021.04.01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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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서울과 부산의 새로운 시장을 뽑는 4.7 재·보궐 선거가 이제 엿새 남았습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오늘(1일)부터는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할 수도, 보도할 수도 없습니다.

불공정하거나 부정확한 결과가 선거의 공정성을 해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9시 뉴스는 KBS와 MBC, SBS가 공표할 수 있는 마지막 날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부터 전해드립니다.

서울에선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박영선 후보에 20%p 안팎으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먼저, 손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시장 후보 누구에게 투표할지 물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28.2, 국민의힘 오세훈 50.5%였습니다.

다른 후보들은 1% 안팎이었고, 지지 후보가 없거나 모른다고 답한 부동층은 17.8%로 나타났습니다.

열흘 전 조사 때와 비교하면 변화는 오차범위 내입니다.

오세훈 후보는 남녀 모두, 40대를 제외한 연령에서 박영선 후보보다 앞섰습니다.

이념 성향으로는 중도층에서 오 후보를 57.1, 박 후보를 22%가 지지해, 중도표가 오 후보로 쏠렸습니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선 박영선 24.6, 오세훈 62.3으로 격차가 더 커졌습니다.

이번 선거를 어떻게 인식하는지 물었습니다.

54.5%는 국정운영을 심판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2.6%였습니다.

중도층에서도 국정 안정론보다는 정권 심판론이 우세했습니다.

서울시민의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3.2, 더불어민주당 29.4, 국민의당 6.3% 순입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모른다고 답한 유보층은 23.1%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잘 못 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가 63.6%로,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 32.5%를 크게 앞질렀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적극적 투표층은 78.7%였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내려받기]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 설문지
[내려받기]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 결과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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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여론조사] 박영선 28.2% vs 오세훈 50.5%…“중도층 吳 쏠려”
    • 입력 2021-04-01 21:02:40
    • 수정2021-04-01 22:02:29
    뉴스 9
[앵커]

안녕하십니까?

서울과 부산의 새로운 시장을 뽑는 4.7 재·보궐 선거가 이제 엿새 남았습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오늘(1일)부터는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할 수도, 보도할 수도 없습니다.

불공정하거나 부정확한 결과가 선거의 공정성을 해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9시 뉴스는 KBS와 MBC, SBS가 공표할 수 있는 마지막 날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부터 전해드립니다.

서울에선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박영선 후보에 20%p 안팎으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먼저, 손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시장 후보 누구에게 투표할지 물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28.2, 국민의힘 오세훈 50.5%였습니다.

다른 후보들은 1% 안팎이었고, 지지 후보가 없거나 모른다고 답한 부동층은 17.8%로 나타났습니다.

열흘 전 조사 때와 비교하면 변화는 오차범위 내입니다.

오세훈 후보는 남녀 모두, 40대를 제외한 연령에서 박영선 후보보다 앞섰습니다.

이념 성향으로는 중도층에서 오 후보를 57.1, 박 후보를 22%가 지지해, 중도표가 오 후보로 쏠렸습니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선 박영선 24.6, 오세훈 62.3으로 격차가 더 커졌습니다.

이번 선거를 어떻게 인식하는지 물었습니다.

54.5%는 국정운영을 심판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2.6%였습니다.

중도층에서도 국정 안정론보다는 정권 심판론이 우세했습니다.

서울시민의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3.2, 더불어민주당 29.4, 국민의당 6.3% 순입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모른다고 답한 유보층은 23.1%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잘 못 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가 63.6%로,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 32.5%를 크게 앞질렀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적극적 투표층은 78.7%였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내려받기]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 설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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