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에게 듣는다] ‘백신 접종’ 전자 증명서 발급…용도는?

입력 2021.04.02 (06:46) 수정 2021.04.02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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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이르면 이달 중 코로나19 백신의 전자 증명서 발급을 시작한다고 밝히면서 이 증명서의 정확한 용도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데요.

당국의 설명과 브리핑 주요 내용 함께 들어보시죠.

[리포트]

["국내에서 발행하고 있는 것은 예방접종증명서이고 앱도 예방접종증명서를 디지털화한 디지털증명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을 받았다는 것을 인정하는 증명서이고, 이것을 제시할 경우에 격리라든지 검사라든지 기존에 취해지고 있는 방역조치를 어느 정도 완화하거나 특정한 어떤 혜택을 부여하는 것은 현재까지는 시행하기는 어렵고, 일정한 정도로 예방접종이 상당 부분 진행되었을 때 검토가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백신여권이라고 할 때는 이러한 증명서가 국제적으로 통용이 돼야 되는데, 이 국제적인 통용 부분은 국제사회에서 활용이라든지 표준에 대한 논의가 전제되어야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백신 여권처럼 다른 나라와의 어떤 공동의 기준이라든지 협약, 표준화가 전제가 된다면 외국에서도 통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는 하고 있습니다."]

["WHO의 지적은 아직 접종률이 낮은 상황에서 접종을 받으신 분들에 한해서 특정한 혜택을 주는 것은 특히 국가 간에 접종률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접종률이 높은 나라와 낮은 나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정한 여행의 어떤 제한을 푼다든지 이런 혜택을 주는 것은 공평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으로 이해가 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도 이것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현재 검토 중에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2분기에 계획하고 있는 만성질환자 중 투석환자 같은 경우는 감염 시 상당히 중증화의 어떤 위험이 크고 의료체계의 중단이라든지 방역조치에 대한 부담이 큰 대상입니다. 그리고 중증호흡기 질환자 역시 마스크를 쓰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우선적인 접종대상으로 삼고 2분기에 우선적으로 접종을 하고 있습니다."]

["암이라든지 심혈관 질환자나 희귀질환자처럼 만성질환자 중에서 우선적으로 접종이 시행돼야 될 대상자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검토를 하고 있고, 일부라도 더 당길 수 있을지는 백신공급 상황이라든지 접종 시행상황을 봐서 추가적으로 검토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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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이르면 이달 중 코로나19 백신의 전자 증명서 발급을 시작한다고 밝히면서 이 증명서의 정확한 용도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데요.

당국의 설명과 브리핑 주요 내용 함께 들어보시죠.

[리포트]

["국내에서 발행하고 있는 것은 예방접종증명서이고 앱도 예방접종증명서를 디지털화한 디지털증명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을 받았다는 것을 인정하는 증명서이고, 이것을 제시할 경우에 격리라든지 검사라든지 기존에 취해지고 있는 방역조치를 어느 정도 완화하거나 특정한 어떤 혜택을 부여하는 것은 현재까지는 시행하기는 어렵고, 일정한 정도로 예방접종이 상당 부분 진행되었을 때 검토가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백신여권이라고 할 때는 이러한 증명서가 국제적으로 통용이 돼야 되는데, 이 국제적인 통용 부분은 국제사회에서 활용이라든지 표준에 대한 논의가 전제되어야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백신 여권처럼 다른 나라와의 어떤 공동의 기준이라든지 협약, 표준화가 전제가 된다면 외국에서도 통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는 하고 있습니다."]

["WHO의 지적은 아직 접종률이 낮은 상황에서 접종을 받으신 분들에 한해서 특정한 혜택을 주는 것은 특히 국가 간에 접종률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접종률이 높은 나라와 낮은 나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정한 여행의 어떤 제한을 푼다든지 이런 혜택을 주는 것은 공평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으로 이해가 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도 이것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현재 검토 중에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2분기에 계획하고 있는 만성질환자 중 투석환자 같은 경우는 감염 시 상당히 중증화의 어떤 위험이 크고 의료체계의 중단이라든지 방역조치에 대한 부담이 큰 대상입니다. 그리고 중증호흡기 질환자 역시 마스크를 쓰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우선적인 접종대상으로 삼고 2분기에 우선적으로 접종을 하고 있습니다."]

["암이라든지 심혈관 질환자나 희귀질환자처럼 만성질환자 중에서 우선적으로 접종이 시행돼야 될 대상자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검토를 하고 있고, 일부라도 더 당길 수 있을지는 백신공급 상황이라든지 접종 시행상황을 봐서 추가적으로 검토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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