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전주 감염 확산…오늘부터 ‘거리 두기’ 2단계로 격상
입력 2021.04.02 (07:08)
수정 2021.04.02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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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상황, <앵커브리핑>으로 전해 드립니다.
어제(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51명(누적 : 103,639명)을 기록해, 이틀 연속 500명대로 나타났습니다.
전국의 신규 확진자가 줄어들지 않는 추센데요.
지역별 신규 확진자를 살펴보면 서울 197명, 경기 125명, 부산 53명, 전북 22명 경남 21명 순이었습니다.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서울의 하루 신규확진자 수는 40여 일 만에 다시 200명대에 근접했습니다.
그동안 백 명대에서 유지됐는데, 이번 주 들어 다시 확산세가 커졌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방역 당국은 코로나 19 유행이 상당히 어두운 상황이라고 밝혔는데요.
특히 전국적으로 유행을 특별히 주도하는 집단이나 시설이 특정되지 않고, 지역사회에 광범위하게 누적된 감염의 전파 고리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재차 당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부산과 전주가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합니다.
봄철 맞아 이동량이 늘고 방역 수칙을 잘 지키지 않아 확진자 수가 치솟자 대유행을 막기 위해 방역조치를 강화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음식점과 카페, 유흥업소가 다시 영업시간이 제한됩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은 지난달 24일 한 유흥업소에서 확진자가 나온 뒤 연쇄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가 149명에 달합니다.
확진자 동선이 부산 7개구에 걸쳐 있고 유흥업소 100여 곳을 거쳐가 접촉자 수가 2천 명을 넘습니다.
교회와 교습소, 실내체육시설에서 등에서도 집단 감염이 잇따르면서 부산은 최근 일주일새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44명을 기록했습니다.
이전 주일에 비해 30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결국 부산시가 결단을 내렸습니다.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병진/부산시장 권한대행 : "전방위적인 감염 확산세를 고려할 때,부득이하게 단계를 격상하여 확산세를 진정시킬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거리두기 2단계로 강화될 경우 영업 시간에 제한이 없던 식당과 카페,유흥업소 등은 밤 10시까지만 문을 열 수 있습니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됩니다.
행사와 모임도 100인 이상 모이지 못합니다.
종교 활동 가능 인원수는 정규 예배에서 현행 30%에서 20% 이내로 줄어들고, 프로야구 등 스포츠 경기는 관중 입장이 30%에서 10% 이내로 제한됩니다.
부산시는 이번 조치로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큰 만큼 일단 열흘간만 실시한 뒤 확진자 발생 추이에 따라 거리두기 단계를 다시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전북 전주시도 목욕탕과 미나리작업장 등지에서 시작된 집단 감염이 확산하자 오늘부터 오는 15일까지 2주간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합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한석규/영상편집:박민주/그래픽:김소연
국내 코로나19 상황, <앵커브리핑>으로 전해 드립니다.
어제(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51명(누적 : 103,639명)을 기록해, 이틀 연속 500명대로 나타났습니다.
전국의 신규 확진자가 줄어들지 않는 추센데요.
지역별 신규 확진자를 살펴보면 서울 197명, 경기 125명, 부산 53명, 전북 22명 경남 21명 순이었습니다.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서울의 하루 신규확진자 수는 40여 일 만에 다시 200명대에 근접했습니다.
그동안 백 명대에서 유지됐는데, 이번 주 들어 다시 확산세가 커졌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방역 당국은 코로나 19 유행이 상당히 어두운 상황이라고 밝혔는데요.
특히 전국적으로 유행을 특별히 주도하는 집단이나 시설이 특정되지 않고, 지역사회에 광범위하게 누적된 감염의 전파 고리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재차 당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부산과 전주가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합니다.
봄철 맞아 이동량이 늘고 방역 수칙을 잘 지키지 않아 확진자 수가 치솟자 대유행을 막기 위해 방역조치를 강화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음식점과 카페, 유흥업소가 다시 영업시간이 제한됩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은 지난달 24일 한 유흥업소에서 확진자가 나온 뒤 연쇄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가 149명에 달합니다.
확진자 동선이 부산 7개구에 걸쳐 있고 유흥업소 100여 곳을 거쳐가 접촉자 수가 2천 명을 넘습니다.
교회와 교습소, 실내체육시설에서 등에서도 집단 감염이 잇따르면서 부산은 최근 일주일새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44명을 기록했습니다.
이전 주일에 비해 30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결국 부산시가 결단을 내렸습니다.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병진/부산시장 권한대행 : "전방위적인 감염 확산세를 고려할 때,부득이하게 단계를 격상하여 확산세를 진정시킬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거리두기 2단계로 강화될 경우 영업 시간에 제한이 없던 식당과 카페,유흥업소 등은 밤 10시까지만 문을 열 수 있습니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됩니다.
행사와 모임도 100인 이상 모이지 못합니다.
종교 활동 가능 인원수는 정규 예배에서 현행 30%에서 20% 이내로 줄어들고, 프로야구 등 스포츠 경기는 관중 입장이 30%에서 10% 이내로 제한됩니다.
부산시는 이번 조치로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큰 만큼 일단 열흘간만 실시한 뒤 확진자 발생 추이에 따라 거리두기 단계를 다시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전북 전주시도 목욕탕과 미나리작업장 등지에서 시작된 집단 감염이 확산하자 오늘부터 오는 15일까지 2주간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합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한석규/영상편집:박민주/그래픽:김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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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4-02 07: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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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상황, <앵커브리핑>으로 전해 드립니다.
어제(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51명(누적 : 103,639명)을 기록해, 이틀 연속 500명대로 나타났습니다.
전국의 신규 확진자가 줄어들지 않는 추센데요.
지역별 신규 확진자를 살펴보면 서울 197명, 경기 125명, 부산 53명, 전북 22명 경남 21명 순이었습니다.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서울의 하루 신규확진자 수는 40여 일 만에 다시 200명대에 근접했습니다.
그동안 백 명대에서 유지됐는데, 이번 주 들어 다시 확산세가 커졌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방역 당국은 코로나 19 유행이 상당히 어두운 상황이라고 밝혔는데요.
특히 전국적으로 유행을 특별히 주도하는 집단이나 시설이 특정되지 않고, 지역사회에 광범위하게 누적된 감염의 전파 고리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재차 당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부산과 전주가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합니다.
봄철 맞아 이동량이 늘고 방역 수칙을 잘 지키지 않아 확진자 수가 치솟자 대유행을 막기 위해 방역조치를 강화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음식점과 카페, 유흥업소가 다시 영업시간이 제한됩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은 지난달 24일 한 유흥업소에서 확진자가 나온 뒤 연쇄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가 149명에 달합니다.
확진자 동선이 부산 7개구에 걸쳐 있고 유흥업소 100여 곳을 거쳐가 접촉자 수가 2천 명을 넘습니다.
교회와 교습소, 실내체육시설에서 등에서도 집단 감염이 잇따르면서 부산은 최근 일주일새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44명을 기록했습니다.
이전 주일에 비해 30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결국 부산시가 결단을 내렸습니다.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병진/부산시장 권한대행 : "전방위적인 감염 확산세를 고려할 때,부득이하게 단계를 격상하여 확산세를 진정시킬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거리두기 2단계로 강화될 경우 영업 시간에 제한이 없던 식당과 카페,유흥업소 등은 밤 10시까지만 문을 열 수 있습니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됩니다.
행사와 모임도 100인 이상 모이지 못합니다.
종교 활동 가능 인원수는 정규 예배에서 현행 30%에서 20% 이내로 줄어들고, 프로야구 등 스포츠 경기는 관중 입장이 30%에서 10% 이내로 제한됩니다.
부산시는 이번 조치로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큰 만큼 일단 열흘간만 실시한 뒤 확진자 발생 추이에 따라 거리두기 단계를 다시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전북 전주시도 목욕탕과 미나리작업장 등지에서 시작된 집단 감염이 확산하자 오늘부터 오는 15일까지 2주간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합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한석규/영상편집:박민주/그래픽:김소연
국내 코로나19 상황, <앵커브리핑>으로 전해 드립니다.
어제(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51명(누적 : 103,639명)을 기록해, 이틀 연속 500명대로 나타났습니다.
전국의 신규 확진자가 줄어들지 않는 추센데요.
지역별 신규 확진자를 살펴보면 서울 197명, 경기 125명, 부산 53명, 전북 22명 경남 21명 순이었습니다.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서울의 하루 신규확진자 수는 40여 일 만에 다시 200명대에 근접했습니다.
그동안 백 명대에서 유지됐는데, 이번 주 들어 다시 확산세가 커졌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방역 당국은 코로나 19 유행이 상당히 어두운 상황이라고 밝혔는데요.
특히 전국적으로 유행을 특별히 주도하는 집단이나 시설이 특정되지 않고, 지역사회에 광범위하게 누적된 감염의 전파 고리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재차 당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부산과 전주가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합니다.
봄철 맞아 이동량이 늘고 방역 수칙을 잘 지키지 않아 확진자 수가 치솟자 대유행을 막기 위해 방역조치를 강화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음식점과 카페, 유흥업소가 다시 영업시간이 제한됩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은 지난달 24일 한 유흥업소에서 확진자가 나온 뒤 연쇄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가 149명에 달합니다.
확진자 동선이 부산 7개구에 걸쳐 있고 유흥업소 100여 곳을 거쳐가 접촉자 수가 2천 명을 넘습니다.
교회와 교습소, 실내체육시설에서 등에서도 집단 감염이 잇따르면서 부산은 최근 일주일새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44명을 기록했습니다.
이전 주일에 비해 30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결국 부산시가 결단을 내렸습니다.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병진/부산시장 권한대행 : "전방위적인 감염 확산세를 고려할 때,부득이하게 단계를 격상하여 확산세를 진정시킬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거리두기 2단계로 강화될 경우 영업 시간에 제한이 없던 식당과 카페,유흥업소 등은 밤 10시까지만 문을 열 수 있습니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됩니다.
행사와 모임도 100인 이상 모이지 못합니다.
종교 활동 가능 인원수는 정규 예배에서 현행 30%에서 20% 이내로 줄어들고, 프로야구 등 스포츠 경기는 관중 입장이 30%에서 10% 이내로 제한됩니다.
부산시는 이번 조치로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큰 만큼 일단 열흘간만 실시한 뒤 확진자 발생 추이에 따라 거리두기 단계를 다시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전북 전주시도 목욕탕과 미나리작업장 등지에서 시작된 집단 감염이 확산하자 오늘부터 오는 15일까지 2주간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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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한석규/영상편집:박민주/그래픽:김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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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준 기자 lsj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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