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거리두기 2단계 격상…사전투표 속 “방역 철저”

입력 2021.04.02 (12:20) 수정 2021.04.02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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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에서는 코로나19의 유흥업소 연쇄 감염이 지역 사회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부산은 오늘 정오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상향된 가운데, 시장 보궐선거 사전 투표도 시작돼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에서는 지난 밤사이 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추가 발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6명은 유흥업소 관련 연쇄 감염자로,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155명으로 늘었습니다.

감염 형태를 보면 확진된 유흥시설 종사자나 이용자에서 지인과 가족, 직장 동료 등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확진자가 나오거나 거쳐 간 유흥업소가 부산 서구와 중구,영도 등 7개 구, 백여 곳에 이릅니다.

이렇다 보니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도 대폭 증가해, 최근 하루 진단 검사자는 3천 명 대로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오늘 정오부터 오는 11일 자정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기존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모든 음식점과 카페, 유흥업소 등의 영업시간이 밤 10시까지로 제한됩니다.

부산시는 또 오늘부터 사흘간 시내 4천 백여 개의 모든 유흥업소에 대해 방역실태와 영업제한시간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부산에서도 오늘 오전 6시부터 2백여 곳의 투표소에서 부산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됐습니다.

부산시선관위가 투표소 방역을 강화한 가운데 시민들은 개인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조심스럽게 투표를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영상편집: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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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거리두기 2단계 격상…사전투표 속 “방역 철저”
    • 입력 2021-04-02 12:20:10
    • 수정2021-04-02 12:3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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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에서는 코로나19의 유흥업소 연쇄 감염이 지역 사회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부산은 오늘 정오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상향된 가운데, 시장 보궐선거 사전 투표도 시작돼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에서는 지난 밤사이 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추가 발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6명은 유흥업소 관련 연쇄 감염자로,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155명으로 늘었습니다.

감염 형태를 보면 확진된 유흥시설 종사자나 이용자에서 지인과 가족, 직장 동료 등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확진자가 나오거나 거쳐 간 유흥업소가 부산 서구와 중구,영도 등 7개 구, 백여 곳에 이릅니다.

이렇다 보니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도 대폭 증가해, 최근 하루 진단 검사자는 3천 명 대로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오늘 정오부터 오는 11일 자정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기존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모든 음식점과 카페, 유흥업소 등의 영업시간이 밤 10시까지로 제한됩니다.

부산시는 또 오늘부터 사흘간 시내 4천 백여 개의 모든 유흥업소에 대해 방역실태와 영업제한시간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부산에서도 오늘 오전 6시부터 2백여 곳의 투표소에서 부산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됐습니다.

부산시선관위가 투표소 방역을 강화한 가운데 시민들은 개인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조심스럽게 투표를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영상편집: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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