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00년 넘은 주택, 철거 대신 통째 이사

입력 2021.04.02 (12:47) 수정 2021.04.02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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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최근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백 년이 넘은 주택이 통째로 이동한 겁니다.

29층 고층 아파트가 세워지게 돼서 철거될 운명이었지만 시민들이 보존을 위해 힘을 합쳤습니다.

한 도시에서 유서 깊은 건물은 그 도시 자체를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벤 리치/새너제이 보존위원회 회장 : "이 주택에 거주하지 않더라도 시민들이 동질감을 느낍니다."]

시민들은 3억 원을 넘는 이사비를 모금했는데요. 살라스씨 부부가 1억 원을 쾌척했습니다.

[칼 살라스/새너제이 시민 : "(아름다운) 건물을 보존하는데 시민들의 동참을 돕고 싶었습니다."]

시 당국은 1달러만 받고 주택이 들어설 장소를 제공했습니다.

새 동네로 이사한 유서 깊은 주택은 리모델링을 거쳐 앞으로 4가구가 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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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100년 넘은 주택, 철거 대신 통째 이사
    • 입력 2021-04-02 12:47:33
    • 수정2021-04-02 12:54:08
    뉴스 12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최근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백 년이 넘은 주택이 통째로 이동한 겁니다.

29층 고층 아파트가 세워지게 돼서 철거될 운명이었지만 시민들이 보존을 위해 힘을 합쳤습니다.

한 도시에서 유서 깊은 건물은 그 도시 자체를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벤 리치/새너제이 보존위원회 회장 : "이 주택에 거주하지 않더라도 시민들이 동질감을 느낍니다."]

시민들은 3억 원을 넘는 이사비를 모금했는데요. 살라스씨 부부가 1억 원을 쾌척했습니다.

[칼 살라스/새너제이 시민 : "(아름다운) 건물을 보존하는데 시민들의 동참을 돕고 싶었습니다."]

시 당국은 1달러만 받고 주택이 들어설 장소를 제공했습니다.

새 동네로 이사한 유서 깊은 주택은 리모델링을 거쳐 앞으로 4가구가 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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