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궐선거 사전투표 시작…여야 투표참여 호소

입력 2021.04.02 (14:01) 수정 2021.04.0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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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7 재보궐선거에 사전투표가 오늘 오전 6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서울 사전투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수연 기자, 투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죠?

[리포트]

네, 사전투표 시작되고 이제 8시간 정도 지났는데요.

오전엔 한가했던 투표장이, 오후엔 시민들이 줄은 서는 등 점차 붐비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거리두기와 체온 측정 등 방역수칙을 익숙하게 지키면서, 원활하게 투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1시 50분 기준 투표율은 5.38% 입니다.

재보궐선거인만큼, 지난 지방선거 때와 비교하면 조금 낮습니다.

이번 재보궐선거는 서울, 부산시장과 일부 지자체장, 시·도 의원 등 21곳에서 치러집니다.

본인의 주소지에서만 투표가 가능한 선거 당일과는 달리, 사전투표는 주소와 관계없이 선거가 치러지는 지역의 모든 읍, 면, 동사무소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또,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를 통해 나와 가까운 투표소를 찾아서 이용하셔도 되겠습니다.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하고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오늘, 내일 이틀 동안 사전투표를 하실 수 있습니다.

코로나 19 확진자와 담당 의료진은 내일(3일) 전용 사전투표소에서 투표가 가능하고요.

자가격리자는 사전투표는 불가능하고 무증상 격리자에 한해 선거 당일 투표가 끝난 후 투표하실 수 있습니다.

사전투표함은 사전투표가 끝나면 봉인했다가, 본 선거일 투표가 끝난 후에, 일반 투표함과 동시에 개봉돼 개표될 예정입니다.

[앵커]

정치권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죠.

여야를 막론하고 이번 사전투표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여야 모두 사전투표 참여율이 높으면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민주당은 지지층 결집을 기대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2~30대의 지지를 얻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오늘 국회에서 사전투표가 시작됐다고 강조하며, "저희의 부족함을 꾸짖더라도 혁신 노력을 받아주길 호소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오늘 오전 종로구청에서 사전투표를 했는데요.

사전투표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서울시장이 되면 지금과는 확실히 다른 부동산 정책이 될 것"이라며 재개발, 재건축을 서두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투표 촉구를 호소했습니다.

김 비대위원장은 오늘 국회에서 "분노한다면, 대한민국을 걱정한다면 투표해달라"며 본 투표가 어렵다면 사전투표를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오세훈 후보는 오늘 마포, 서대문, 강서구 등 서울 서쪽 권역을 돌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 사전투표소에서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촬영기자:유용규/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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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궐선거 사전투표 시작…여야 투표참여 호소
    • 입력 2021-04-02 14:01:35
    • 수정2021-04-02 14: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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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7 재보궐선거에 사전투표가 오늘 오전 6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서울 사전투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수연 기자, 투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죠?

[리포트]

네, 사전투표 시작되고 이제 8시간 정도 지났는데요.

오전엔 한가했던 투표장이, 오후엔 시민들이 줄은 서는 등 점차 붐비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거리두기와 체온 측정 등 방역수칙을 익숙하게 지키면서, 원활하게 투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1시 50분 기준 투표율은 5.38% 입니다.

재보궐선거인만큼, 지난 지방선거 때와 비교하면 조금 낮습니다.

이번 재보궐선거는 서울, 부산시장과 일부 지자체장, 시·도 의원 등 21곳에서 치러집니다.

본인의 주소지에서만 투표가 가능한 선거 당일과는 달리, 사전투표는 주소와 관계없이 선거가 치러지는 지역의 모든 읍, 면, 동사무소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또,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를 통해 나와 가까운 투표소를 찾아서 이용하셔도 되겠습니다.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하고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오늘, 내일 이틀 동안 사전투표를 하실 수 있습니다.

코로나 19 확진자와 담당 의료진은 내일(3일) 전용 사전투표소에서 투표가 가능하고요.

자가격리자는 사전투표는 불가능하고 무증상 격리자에 한해 선거 당일 투표가 끝난 후 투표하실 수 있습니다.

사전투표함은 사전투표가 끝나면 봉인했다가, 본 선거일 투표가 끝난 후에, 일반 투표함과 동시에 개봉돼 개표될 예정입니다.

[앵커]

정치권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죠.

여야를 막론하고 이번 사전투표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여야 모두 사전투표 참여율이 높으면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민주당은 지지층 결집을 기대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2~30대의 지지를 얻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오늘 국회에서 사전투표가 시작됐다고 강조하며, "저희의 부족함을 꾸짖더라도 혁신 노력을 받아주길 호소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오늘 오전 종로구청에서 사전투표를 했는데요.

사전투표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서울시장이 되면 지금과는 확실히 다른 부동산 정책이 될 것"이라며 재개발, 재건축을 서두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투표 촉구를 호소했습니다.

김 비대위원장은 오늘 국회에서 "분노한다면, 대한민국을 걱정한다면 투표해달라"며 본 투표가 어렵다면 사전투표를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오세훈 후보는 오늘 마포, 서대문, 강서구 등 서울 서쪽 권역을 돌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 사전투표소에서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촬영기자:유용규/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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