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정권교체 위해 투표”…吳는 서부권 돌며 표심 호소

입력 2021.04.02 (19:13) 수정 2021.04.0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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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은 이번 보궐선거가 정권교체의 서막이 될거라며 유권자에게 적극 투표를 호소했습니다.

오세훈 후보는 비교적 지지세가 약한 서울 강서권 유세에 집중하며 정권 심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화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오늘도 정권 심판론으로 맞섰습니다.

대국민 호소에 나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번 선거를 권력형 성범죄와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심판하는 정권 교체의 서막으로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생계 활동 등으로 본투표에 참여하기 어렵다면 사전 투표에 반드시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최근 야당 지지세가 높아진 젊은층을 겨냥한 걸로 보입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꼭 투표하셔서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폭주를 막아 주십시오. 나라가 위기에 빠질 때마다 현명한 우리 국민은 스스로 이 나라를 지켜왔습니다."]

민주당의 연이은 대국민 사과에 대해선 선거가 지나면 본색을 드러낼 임시변통, 면피성 사과라고 비판했습니다.

오세훈 후보는 오늘 동대문, 청량리 일대에 이어 상대적 취약지역인 서울 서부권 유세에 집중했습니다.

시장 재임시절 추진했던 관광 명소를 언급하면서, 재개발과 재건축을 추진해 지역 상권을 살리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세계인이 와 보고 싶고, 방문하고 싶고, 한 번 오면 또 오고 싶고, 그리고 투자하고 싶고, 그리고 와서 살고 싶은 그러한 대한민국 서울 반드시 만들어 내겠습니다."]

민주당 박영선 후보의 청년 대중 교통요금 할인 공약은 돈으로 표 찍어 달라는 거라고 평가절하하면서, 시정 경험 있는 자신이 서울시장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무능하고 실패한 정부 심판받게 해서 다시 우리 젊은이들이 좌절하지 않는 그런 대한민국, 제가 서울시에서 초석을 놓겠다는 결심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내곡동 땅 의혹과 관련해 측량 당시 오 후보가 현장에 있었다는 추가 증언들이 나온 데 대해선 사실이 아니라고만 답했습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최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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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정권교체 위해 투표”…吳는 서부권 돌며 표심 호소
    • 입력 2021-04-02 19:13:43
    • 수정2021-04-02 19:4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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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은 이번 보궐선거가 정권교체의 서막이 될거라며 유권자에게 적극 투표를 호소했습니다.

오세훈 후보는 비교적 지지세가 약한 서울 강서권 유세에 집중하며 정권 심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화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오늘도 정권 심판론으로 맞섰습니다.

대국민 호소에 나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번 선거를 권력형 성범죄와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심판하는 정권 교체의 서막으로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생계 활동 등으로 본투표에 참여하기 어렵다면 사전 투표에 반드시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최근 야당 지지세가 높아진 젊은층을 겨냥한 걸로 보입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꼭 투표하셔서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폭주를 막아 주십시오. 나라가 위기에 빠질 때마다 현명한 우리 국민은 스스로 이 나라를 지켜왔습니다."]

민주당의 연이은 대국민 사과에 대해선 선거가 지나면 본색을 드러낼 임시변통, 면피성 사과라고 비판했습니다.

오세훈 후보는 오늘 동대문, 청량리 일대에 이어 상대적 취약지역인 서울 서부권 유세에 집중했습니다.

시장 재임시절 추진했던 관광 명소를 언급하면서, 재개발과 재건축을 추진해 지역 상권을 살리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세계인이 와 보고 싶고, 방문하고 싶고, 한 번 오면 또 오고 싶고, 그리고 투자하고 싶고, 그리고 와서 살고 싶은 그러한 대한민국 서울 반드시 만들어 내겠습니다."]

민주당 박영선 후보의 청년 대중 교통요금 할인 공약은 돈으로 표 찍어 달라는 거라고 평가절하하면서, 시정 경험 있는 자신이 서울시장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무능하고 실패한 정부 심판받게 해서 다시 우리 젊은이들이 좌절하지 않는 그런 대한민국, 제가 서울시에서 초석을 놓겠다는 결심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내곡동 땅 의혹과 관련해 측량 당시 오 후보가 현장에 있었다는 추가 증언들이 나온 데 대해선 사실이 아니라고만 답했습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최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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