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유흥시설 관련 감염 확산…방역 강화

입력 2021.04.02 (19:34) 수정 2021.04.0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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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에서도 최근 유흥시설을 비롯한 연쇄 감염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2분기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4차 대유행'의 고비를 맞고 있는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송근섭 기자, 오늘 충북의 신규 확진자는 몇 명입니까?

[리포트]

네. 오늘 하루 충북에서 7명의 확진자가 더 나왔습니다.

청주에서 5명, 그리고 충주와 단양에서 각각 1명씩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방역 당국은 이 가운데 3명이 유흥시설 관련 연쇄 감염 사례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충북에서는 지난달 26일부터 유흥시설 종사자와 접촉자 등, 모두 17명의 관련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충청북도는 오는 7일까지, 유흥시설 관리자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무료 진단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특정 업소에 소속돼 있지 않은 노래방 도우미 등도 무료 검사 대상에 포함됩니다.

충청북도는 진단검사를 받지 않는 등 방역수칙을 위반하면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운영중단 명령을 내릴 계획입니다.

또 방역수칙 위반으로 확진자가 발생하면 검사, 치료비 등 관련 비용에 대해 모두 구상권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유흥업소뿐만 아니라 충북 곳곳에서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일주일 동안 80명 넘는 확진자가 나온 청주시는 오는 11일까지 2단계 수준의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시행합니다.

증평군도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를 오는 6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어제부터 2분기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충북에서는 오늘 하루 1,790여 명이 백신을 맞았습니다.

이시종 지사와 5명의 시장·군수도 오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백신 접종 이후 이상 반응 신고는 오늘 발열 증상이 1건 접수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최근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만큼, 부활절 모임이나 주말 나들이 등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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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유흥시설 관련 감염 확산…방역 강화
    • 입력 2021-04-02 19:34:52
    • 수정2021-04-02 20:04:40
    뉴스7(청주)
[앵커]

충북에서도 최근 유흥시설을 비롯한 연쇄 감염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2분기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4차 대유행'의 고비를 맞고 있는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송근섭 기자, 오늘 충북의 신규 확진자는 몇 명입니까?

[리포트]

네. 오늘 하루 충북에서 7명의 확진자가 더 나왔습니다.

청주에서 5명, 그리고 충주와 단양에서 각각 1명씩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방역 당국은 이 가운데 3명이 유흥시설 관련 연쇄 감염 사례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충북에서는 지난달 26일부터 유흥시설 종사자와 접촉자 등, 모두 17명의 관련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충청북도는 오는 7일까지, 유흥시설 관리자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무료 진단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특정 업소에 소속돼 있지 않은 노래방 도우미 등도 무료 검사 대상에 포함됩니다.

충청북도는 진단검사를 받지 않는 등 방역수칙을 위반하면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운영중단 명령을 내릴 계획입니다.

또 방역수칙 위반으로 확진자가 발생하면 검사, 치료비 등 관련 비용에 대해 모두 구상권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유흥업소뿐만 아니라 충북 곳곳에서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일주일 동안 80명 넘는 확진자가 나온 청주시는 오는 11일까지 2단계 수준의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시행합니다.

증평군도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를 오는 6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어제부터 2분기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충북에서는 오늘 하루 1,790여 명이 백신을 맞았습니다.

이시종 지사와 5명의 시장·군수도 오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백신 접종 이후 이상 반응 신고는 오늘 발열 증상이 1건 접수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최근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만큼, 부활절 모임이나 주말 나들이 등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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