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KCC 농구 명가 재건, 22년 만에 통합 우승하나?
입력 2021.04.02 (21:43)
수정 2021.04.0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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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주KCC 이지스가 이번 시즌 정규 리그 1위를 차지하며 4강 플레이 오프에 진출했습니다.
10년 만에 챔피언 등극과 22년 만에 통합 우승을 달성할지 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5년 만에 정규리그 1위 트로피를 들어올린 전주 KCC.
당초 중위권으로 평가받았지만 시즌 초반 1위 자리를 꿰찬 뒤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았습니다.
빠른 농구와 빗장 수비를 선보이며 시즌 중반 12연승을 달리는 등 매서운 상승세를 유지해 왔습니다.
[최민영/농구 팬 : "더 재밌게 경기를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고요. 정규리그 우승을 했으니까 이제 챔프전에도 가서 부상 없이 꼭 우승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네!"]
코트의 사령관 이정현을 비롯해 정창영과 유현준, 김지완 등 화려한 가드진의 역동적인 플레이는 이른바, 모션 오펜스를 완성했습니다.
우승 청부사 라건아는 경기 내내 골밑을 장악하며 절대적인 존재감을 과시했고, 경기당 평균 15.6점, 6.3리바운드로 최고 전성기를 구가하는 송교창의 고졸 첫 MVP 수상 여부도 관심사입니다.
[송교창/전주KCC 포워드 : "후보로 뽑힌다는 거 자체가 선수로서 너무 영광스로운 일이고요. 저는 또 좋은 팀 동료들과 좋은 팀을 만나서 영광스러운 후보의 자리에 올라서 감사한 것 같습니다."]
KCC의 첫 왕조 시대는 신선우 감독의 지휘 아래 이상민과 추승균 등 스타 군단이 열었고, 허재 감독 취임 뒤에도 하승진과 강병현, 전태풍 등의 활약이 두 번째 왕조를 이끌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왕조 시대는 악재를 딛고 부활한 전창진 감독의 지략과 용병술에서 탄생했습니다.
특히 전 감독은 한국 프로농구 사상 처음으로 3개 팀 정규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전창진/전주KCC 감독 : "힘든 길을 걷고 와서 다시 시작한 상황에서 우승이기 때문에 저한테는 상당히 의미가 있고 또 우리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고 고맙습니다."]
전 감독은 부상으로 하차한 데이비스를 대신해 2미터 신장의 포워드 조 알렉산더를 영입하는 등 필승 전략 구상에 돌입했습니다.
농구 명가를 재건한 KCC가, 10년 만에 플레이오프 챔피언 등극과 22년 만에 통합 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전주KCC 이지스가 이번 시즌 정규 리그 1위를 차지하며 4강 플레이 오프에 진출했습니다.
10년 만에 챔피언 등극과 22년 만에 통합 우승을 달성할지 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5년 만에 정규리그 1위 트로피를 들어올린 전주 KCC.
당초 중위권으로 평가받았지만 시즌 초반 1위 자리를 꿰찬 뒤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았습니다.
빠른 농구와 빗장 수비를 선보이며 시즌 중반 12연승을 달리는 등 매서운 상승세를 유지해 왔습니다.
[최민영/농구 팬 : "더 재밌게 경기를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고요. 정규리그 우승을 했으니까 이제 챔프전에도 가서 부상 없이 꼭 우승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네!"]
코트의 사령관 이정현을 비롯해 정창영과 유현준, 김지완 등 화려한 가드진의 역동적인 플레이는 이른바, 모션 오펜스를 완성했습니다.
우승 청부사 라건아는 경기 내내 골밑을 장악하며 절대적인 존재감을 과시했고, 경기당 평균 15.6점, 6.3리바운드로 최고 전성기를 구가하는 송교창의 고졸 첫 MVP 수상 여부도 관심사입니다.
[송교창/전주KCC 포워드 : "후보로 뽑힌다는 거 자체가 선수로서 너무 영광스로운 일이고요. 저는 또 좋은 팀 동료들과 좋은 팀을 만나서 영광스러운 후보의 자리에 올라서 감사한 것 같습니다."]
KCC의 첫 왕조 시대는 신선우 감독의 지휘 아래 이상민과 추승균 등 스타 군단이 열었고, 허재 감독 취임 뒤에도 하승진과 강병현, 전태풍 등의 활약이 두 번째 왕조를 이끌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왕조 시대는 악재를 딛고 부활한 전창진 감독의 지략과 용병술에서 탄생했습니다.
특히 전 감독은 한국 프로농구 사상 처음으로 3개 팀 정규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전창진/전주KCC 감독 : "힘든 길을 걷고 와서 다시 시작한 상황에서 우승이기 때문에 저한테는 상당히 의미가 있고 또 우리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고 고맙습니다."]
전 감독은 부상으로 하차한 데이비스를 대신해 2미터 신장의 포워드 조 알렉산더를 영입하는 등 필승 전략 구상에 돌입했습니다.
농구 명가를 재건한 KCC가, 10년 만에 플레이오프 챔피언 등극과 22년 만에 통합 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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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4-02 21:42:59
- 수정2021-04-02 22: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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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KCC 이지스가 이번 시즌 정규 리그 1위를 차지하며 4강 플레이 오프에 진출했습니다.
10년 만에 챔피언 등극과 22년 만에 통합 우승을 달성할지 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5년 만에 정규리그 1위 트로피를 들어올린 전주 KCC.
당초 중위권으로 평가받았지만 시즌 초반 1위 자리를 꿰찬 뒤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았습니다.
빠른 농구와 빗장 수비를 선보이며 시즌 중반 12연승을 달리는 등 매서운 상승세를 유지해 왔습니다.
[최민영/농구 팬 : "더 재밌게 경기를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고요. 정규리그 우승을 했으니까 이제 챔프전에도 가서 부상 없이 꼭 우승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네!"]
코트의 사령관 이정현을 비롯해 정창영과 유현준, 김지완 등 화려한 가드진의 역동적인 플레이는 이른바, 모션 오펜스를 완성했습니다.
우승 청부사 라건아는 경기 내내 골밑을 장악하며 절대적인 존재감을 과시했고, 경기당 평균 15.6점, 6.3리바운드로 최고 전성기를 구가하는 송교창의 고졸 첫 MVP 수상 여부도 관심사입니다.
[송교창/전주KCC 포워드 : "후보로 뽑힌다는 거 자체가 선수로서 너무 영광스로운 일이고요. 저는 또 좋은 팀 동료들과 좋은 팀을 만나서 영광스러운 후보의 자리에 올라서 감사한 것 같습니다."]
KCC의 첫 왕조 시대는 신선우 감독의 지휘 아래 이상민과 추승균 등 스타 군단이 열었고, 허재 감독 취임 뒤에도 하승진과 강병현, 전태풍 등의 활약이 두 번째 왕조를 이끌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왕조 시대는 악재를 딛고 부활한 전창진 감독의 지략과 용병술에서 탄생했습니다.
특히 전 감독은 한국 프로농구 사상 처음으로 3개 팀 정규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전창진/전주KCC 감독 : "힘든 길을 걷고 와서 다시 시작한 상황에서 우승이기 때문에 저한테는 상당히 의미가 있고 또 우리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고 고맙습니다."]
전 감독은 부상으로 하차한 데이비스를 대신해 2미터 신장의 포워드 조 알렉산더를 영입하는 등 필승 전략 구상에 돌입했습니다.
농구 명가를 재건한 KCC가, 10년 만에 플레이오프 챔피언 등극과 22년 만에 통합 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전주KCC 이지스가 이번 시즌 정규 리그 1위를 차지하며 4강 플레이 오프에 진출했습니다.
10년 만에 챔피언 등극과 22년 만에 통합 우승을 달성할지 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5년 만에 정규리그 1위 트로피를 들어올린 전주 KCC.
당초 중위권으로 평가받았지만 시즌 초반 1위 자리를 꿰찬 뒤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았습니다.
빠른 농구와 빗장 수비를 선보이며 시즌 중반 12연승을 달리는 등 매서운 상승세를 유지해 왔습니다.
[최민영/농구 팬 : "더 재밌게 경기를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고요. 정규리그 우승을 했으니까 이제 챔프전에도 가서 부상 없이 꼭 우승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네!"]
코트의 사령관 이정현을 비롯해 정창영과 유현준, 김지완 등 화려한 가드진의 역동적인 플레이는 이른바, 모션 오펜스를 완성했습니다.
우승 청부사 라건아는 경기 내내 골밑을 장악하며 절대적인 존재감을 과시했고, 경기당 평균 15.6점, 6.3리바운드로 최고 전성기를 구가하는 송교창의 고졸 첫 MVP 수상 여부도 관심사입니다.
[송교창/전주KCC 포워드 : "후보로 뽑힌다는 거 자체가 선수로서 너무 영광스로운 일이고요. 저는 또 좋은 팀 동료들과 좋은 팀을 만나서 영광스러운 후보의 자리에 올라서 감사한 것 같습니다."]
KCC의 첫 왕조 시대는 신선우 감독의 지휘 아래 이상민과 추승균 등 스타 군단이 열었고, 허재 감독 취임 뒤에도 하승진과 강병현, 전태풍 등의 활약이 두 번째 왕조를 이끌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왕조 시대는 악재를 딛고 부활한 전창진 감독의 지략과 용병술에서 탄생했습니다.
특히 전 감독은 한국 프로농구 사상 처음으로 3개 팀 정규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전창진/전주KCC 감독 : "힘든 길을 걷고 와서 다시 시작한 상황에서 우승이기 때문에 저한테는 상당히 의미가 있고 또 우리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고 고맙습니다."]
전 감독은 부상으로 하차한 데이비스를 대신해 2미터 신장의 포워드 조 알렉산더를 영입하는 등 필승 전략 구상에 돌입했습니다.
농구 명가를 재건한 KCC가, 10년 만에 플레이오프 챔피언 등극과 22년 만에 통합 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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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중호 기자 ozo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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