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장기화에 2년째 ‘봄 특수’ 실종
입력 2021.04.02 (21:43)
수정 2021.04.02 (22:1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감염 사태가 길어지면서 나들이객도, 여러 행사도 크게 줄었습니다.
봄 대목, 벚꽃 특수를 기대하던 관련 업계 종사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민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맘때면 인파로 북적여야 할 청주 무심천 벚꽃길.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잦아들지 않아 인파가 크게 줄었습니다.
해마다 봄이면 '벚꽃 특수'를 누리던 근처 삼겹살 거리도 썰렁하기만 합니다.
[김동진/청주 서문시장 삼겹살거리 상인회 : "작년에도 코로나19 때문에 벚꽃 개화기 때 제대로 영업도 못 하고 굉장히 위축돼 있었는데 지금도 보시다시피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벚꽃은 화려하게 폈는데 마음은 굉장히 심란합니다."]
지역 명소와 특산물 등을 알리는 각종 봄 행사와 축제도 크게 줄어 이벤트 업계도 타격이 큽니다.
올해 충북에서 열리는 대형 축제는 40여 개.
절반 이상은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대면하는 축제도 8개에 불과해 고사 위기라고 호소합니다.
[류태현/이벤트 회사 대표 : "작년 1월부터 코로나19로 인해서 모든 야외 행사가 전면 취소됐습니다. 이벤트 업계는 모두 멈추고 숨만 쉬고 있는 상태입니다."]
단체 관광 수요가 줄면서 버스 업계도 '봄 특수'를 누리지 못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김춘수/관광버스 운전기사 : "차량 번호판을 반납한 차량도 회사마다 여러 대 됩니다. 코로나19가 얼른 끝나서 예전처럼 생활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가 길어지면서 소상공인과 업계의 시름이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이승훈/영상편집:오진석
코로나19 감염 사태가 길어지면서 나들이객도, 여러 행사도 크게 줄었습니다.
봄 대목, 벚꽃 특수를 기대하던 관련 업계 종사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민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맘때면 인파로 북적여야 할 청주 무심천 벚꽃길.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잦아들지 않아 인파가 크게 줄었습니다.
해마다 봄이면 '벚꽃 특수'를 누리던 근처 삼겹살 거리도 썰렁하기만 합니다.
[김동진/청주 서문시장 삼겹살거리 상인회 : "작년에도 코로나19 때문에 벚꽃 개화기 때 제대로 영업도 못 하고 굉장히 위축돼 있었는데 지금도 보시다시피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벚꽃은 화려하게 폈는데 마음은 굉장히 심란합니다."]
지역 명소와 특산물 등을 알리는 각종 봄 행사와 축제도 크게 줄어 이벤트 업계도 타격이 큽니다.
올해 충북에서 열리는 대형 축제는 40여 개.
절반 이상은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대면하는 축제도 8개에 불과해 고사 위기라고 호소합니다.
[류태현/이벤트 회사 대표 : "작년 1월부터 코로나19로 인해서 모든 야외 행사가 전면 취소됐습니다. 이벤트 업계는 모두 멈추고 숨만 쉬고 있는 상태입니다."]
단체 관광 수요가 줄면서 버스 업계도 '봄 특수'를 누리지 못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김춘수/관광버스 운전기사 : "차량 번호판을 반납한 차량도 회사마다 여러 대 됩니다. 코로나19가 얼른 끝나서 예전처럼 생활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가 길어지면서 소상공인과 업계의 시름이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이승훈/영상편집:오진석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감염 장기화에 2년째 ‘봄 특수’ 실종
-
- 입력 2021-04-02 21:43:18
- 수정2021-04-02 22:15:29
[앵커]
코로나19 감염 사태가 길어지면서 나들이객도, 여러 행사도 크게 줄었습니다.
봄 대목, 벚꽃 특수를 기대하던 관련 업계 종사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민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맘때면 인파로 북적여야 할 청주 무심천 벚꽃길.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잦아들지 않아 인파가 크게 줄었습니다.
해마다 봄이면 '벚꽃 특수'를 누리던 근처 삼겹살 거리도 썰렁하기만 합니다.
[김동진/청주 서문시장 삼겹살거리 상인회 : "작년에도 코로나19 때문에 벚꽃 개화기 때 제대로 영업도 못 하고 굉장히 위축돼 있었는데 지금도 보시다시피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벚꽃은 화려하게 폈는데 마음은 굉장히 심란합니다."]
지역 명소와 특산물 등을 알리는 각종 봄 행사와 축제도 크게 줄어 이벤트 업계도 타격이 큽니다.
올해 충북에서 열리는 대형 축제는 40여 개.
절반 이상은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대면하는 축제도 8개에 불과해 고사 위기라고 호소합니다.
[류태현/이벤트 회사 대표 : "작년 1월부터 코로나19로 인해서 모든 야외 행사가 전면 취소됐습니다. 이벤트 업계는 모두 멈추고 숨만 쉬고 있는 상태입니다."]
단체 관광 수요가 줄면서 버스 업계도 '봄 특수'를 누리지 못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김춘수/관광버스 운전기사 : "차량 번호판을 반납한 차량도 회사마다 여러 대 됩니다. 코로나19가 얼른 끝나서 예전처럼 생활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가 길어지면서 소상공인과 업계의 시름이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이승훈/영상편집:오진석
코로나19 감염 사태가 길어지면서 나들이객도, 여러 행사도 크게 줄었습니다.
봄 대목, 벚꽃 특수를 기대하던 관련 업계 종사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민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맘때면 인파로 북적여야 할 청주 무심천 벚꽃길.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잦아들지 않아 인파가 크게 줄었습니다.
해마다 봄이면 '벚꽃 특수'를 누리던 근처 삼겹살 거리도 썰렁하기만 합니다.
[김동진/청주 서문시장 삼겹살거리 상인회 : "작년에도 코로나19 때문에 벚꽃 개화기 때 제대로 영업도 못 하고 굉장히 위축돼 있었는데 지금도 보시다시피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벚꽃은 화려하게 폈는데 마음은 굉장히 심란합니다."]
지역 명소와 특산물 등을 알리는 각종 봄 행사와 축제도 크게 줄어 이벤트 업계도 타격이 큽니다.
올해 충북에서 열리는 대형 축제는 40여 개.
절반 이상은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대면하는 축제도 8개에 불과해 고사 위기라고 호소합니다.
[류태현/이벤트 회사 대표 : "작년 1월부터 코로나19로 인해서 모든 야외 행사가 전면 취소됐습니다. 이벤트 업계는 모두 멈추고 숨만 쉬고 있는 상태입니다."]
단체 관광 수요가 줄면서 버스 업계도 '봄 특수'를 누리지 못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김춘수/관광버스 운전기사 : "차량 번호판을 반납한 차량도 회사마다 여러 대 됩니다. 코로나19가 얼른 끝나서 예전처럼 생활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가 길어지면서 소상공인과 업계의 시름이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이승훈/영상편집:오진석
-
-
민수아 기자 msa46@kbs.co.kr
민수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