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 후보들도 주말 유세 총력

입력 2021.04.05 (09:38) 수정 2021.04.0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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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여야 후보들도 휴일인 어제 종교시설 등을 돌며 막바지 표심을 잡는데 주력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박형준 후보와 관련된 의혹을 '6대 비리 게이트'로 규정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고 국민의힘은 대한민국의 리더십을 바꾸고 정권에 따끔한 맛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심판론을 강조했습니다.

강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7 보궐선거를 앞둔 마지막 휴일.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는 부활절을 맞아 남천성당 미사 참석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중구 보수동과 광복로 등 원도심에서 거리 인사와 집중 유세를 펼치며, 부산의 미래를 위해 자신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영춘/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 "중소기업 발전시키는 그 제일 선봉에 서서 의례적인 행사 다니지 않고 부산 기업들 애로 해소하는 그 현장에 가서 열심히 뛰는 현장 시장이 되겠습니다. 그래야 기업들 살릴 거 아닙니까."]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도 부산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해 종교계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금태섭 공동선대위원장과 함께 아파트촌을 찾아가 합동유세를 벌이며 정권 심판론을 강조했습니다.

[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 "이번 선거를 통해서 이 사람들에게 따끔한 맛을 보여주고 대한민국 경제정책 바꾸고, 나아가서 대한민국의 리더십을 바꿔야만 우리 부산도 잘 살 수 있는겁니다."]

양측의 공방도 치열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박형준 후보와 관련된 부동산 투기와 불법 사찰 지시 등을 '6대 비리 게이트'로 규정하고, 박후보가 사죄하지 않으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은 김영춘 후보가 부동산 임대료 상한제를 주장하고도, 정작 자신의 서울 자택 전세금은 대폭 인상했다며, 이는 위선이라고 비난했습니다.

KBS 뉴스 강예슬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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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장 후보들도 주말 유세 총력
    • 입력 2021-04-05 09:38:23
    • 수정2021-04-05 09:5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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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여야 후보들도 휴일인 어제 종교시설 등을 돌며 막바지 표심을 잡는데 주력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박형준 후보와 관련된 의혹을 '6대 비리 게이트'로 규정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고 국민의힘은 대한민국의 리더십을 바꾸고 정권에 따끔한 맛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심판론을 강조했습니다.

강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7 보궐선거를 앞둔 마지막 휴일.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는 부활절을 맞아 남천성당 미사 참석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중구 보수동과 광복로 등 원도심에서 거리 인사와 집중 유세를 펼치며, 부산의 미래를 위해 자신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영춘/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 "중소기업 발전시키는 그 제일 선봉에 서서 의례적인 행사 다니지 않고 부산 기업들 애로 해소하는 그 현장에 가서 열심히 뛰는 현장 시장이 되겠습니다. 그래야 기업들 살릴 거 아닙니까."]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도 부산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해 종교계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금태섭 공동선대위원장과 함께 아파트촌을 찾아가 합동유세를 벌이며 정권 심판론을 강조했습니다.

[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 "이번 선거를 통해서 이 사람들에게 따끔한 맛을 보여주고 대한민국 경제정책 바꾸고, 나아가서 대한민국의 리더십을 바꿔야만 우리 부산도 잘 살 수 있는겁니다."]

양측의 공방도 치열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박형준 후보와 관련된 부동산 투기와 불법 사찰 지시 등을 '6대 비리 게이트'로 규정하고, 박후보가 사죄하지 않으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은 김영춘 후보가 부동산 임대료 상한제를 주장하고도, 정작 자신의 서울 자택 전세금은 대폭 인상했다며, 이는 위선이라고 비난했습니다.

KBS 뉴스 강예슬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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