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 습지 개발과 조류 보호 갈등
입력 2021.04.05 (12:48)
수정 2021.04.05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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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튀니지 수도 튀니스 중심부에는 광활한 습지인 시쥬미 석호가 있습니다.
이 석호에는 홍학을 비롯해 100종에 가까운 10만 마리 이상의 새들이 겨울을 보낼 정도로 생태적으로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이 석호 주변에 튀니스 인구 48%도 몰려 살다보니 급속한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석호의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건물이 들어서고 콘크리트 제방과 갯벌 파기 등이 무분별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나마 남부 제방의 일부는 그대로 남아 있어 오리와 홍학, 갈매기의 피난처 역할을 합니다.
보다 못해 정부가 습지의 오염문제를 해결하고 서식지 재생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환경단체는 정부안에 따르면 석호가 너무 깊어진다며 반대합니다.
[히쳄/새 보호협회 관계자 : "석호를 깊이 파게 되면 물의 깊이가 깊어져 플라밍고처럼 잠수할 수 없는 새들은 먹을 것을 찾지 못하게 됩니다."]
결국 정부와 환경단체는 생태계 복원이라는 점에서 같은 의견이지만 그 방법을 둘러싼 이견이 커 양측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 석호에는 홍학을 비롯해 100종에 가까운 10만 마리 이상의 새들이 겨울을 보낼 정도로 생태적으로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이 석호 주변에 튀니스 인구 48%도 몰려 살다보니 급속한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석호의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건물이 들어서고 콘크리트 제방과 갯벌 파기 등이 무분별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나마 남부 제방의 일부는 그대로 남아 있어 오리와 홍학, 갈매기의 피난처 역할을 합니다.
보다 못해 정부가 습지의 오염문제를 해결하고 서식지 재생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환경단체는 정부안에 따르면 석호가 너무 깊어진다며 반대합니다.
[히쳄/새 보호협회 관계자 : "석호를 깊이 파게 되면 물의 깊이가 깊어져 플라밍고처럼 잠수할 수 없는 새들은 먹을 것을 찾지 못하게 됩니다."]
결국 정부와 환경단체는 생태계 복원이라는 점에서 같은 의견이지만 그 방법을 둘러싼 이견이 커 양측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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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튀니지 습지 개발과 조류 보호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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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4-05 12:48:17
- 수정2021-04-05 12:55:54
아프리카 튀니지 수도 튀니스 중심부에는 광활한 습지인 시쥬미 석호가 있습니다.
이 석호에는 홍학을 비롯해 100종에 가까운 10만 마리 이상의 새들이 겨울을 보낼 정도로 생태적으로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이 석호 주변에 튀니스 인구 48%도 몰려 살다보니 급속한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석호의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건물이 들어서고 콘크리트 제방과 갯벌 파기 등이 무분별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나마 남부 제방의 일부는 그대로 남아 있어 오리와 홍학, 갈매기의 피난처 역할을 합니다.
보다 못해 정부가 습지의 오염문제를 해결하고 서식지 재생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환경단체는 정부안에 따르면 석호가 너무 깊어진다며 반대합니다.
[히쳄/새 보호협회 관계자 : "석호를 깊이 파게 되면 물의 깊이가 깊어져 플라밍고처럼 잠수할 수 없는 새들은 먹을 것을 찾지 못하게 됩니다."]
결국 정부와 환경단체는 생태계 복원이라는 점에서 같은 의견이지만 그 방법을 둘러싼 이견이 커 양측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 석호에는 홍학을 비롯해 100종에 가까운 10만 마리 이상의 새들이 겨울을 보낼 정도로 생태적으로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이 석호 주변에 튀니스 인구 48%도 몰려 살다보니 급속한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석호의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건물이 들어서고 콘크리트 제방과 갯벌 파기 등이 무분별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나마 남부 제방의 일부는 그대로 남아 있어 오리와 홍학, 갈매기의 피난처 역할을 합니다.
보다 못해 정부가 습지의 오염문제를 해결하고 서식지 재생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환경단체는 정부안에 따르면 석호가 너무 깊어진다며 반대합니다.
[히쳄/새 보호협회 관계자 : "석호를 깊이 파게 되면 물의 깊이가 깊어져 플라밍고처럼 잠수할 수 없는 새들은 먹을 것을 찾지 못하게 됩니다."]
결국 정부와 환경단체는 생태계 복원이라는 점에서 같은 의견이지만 그 방법을 둘러싼 이견이 커 양측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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