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에게 듣는다] “확진자 비율 40%가 비수도권”…비수도권 확산세 원인은?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발생이 연일 4~500명대를 나타내는 가운데 그동안 수도권에 집중됐던 확진자가 비수도권에서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이 밝힌 비수도권 현황부터 주요 질의응답, 이어서 들어보시죠.

[리포트]

["지난주는 국내 발생 확진자 수가 하루 평균 477명으로 직전 1주보다 55.7명이 증가하여 13.2%가 증가하였습니다. 전국적으로는 특히 경남권 그리고 충청권, 호남권에서 집단발생이 증가 추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확진자 비율이 수도권이 한 60% 정도 되고 비수도권이 40%로 비수도권의 비중이 좀 높아지고 있습니다. 비수도권은 전국적인 확산세라고 보기는 어렵고 부분, 부분 지역별 유행이 진행되고 있고..."]

["원인으로는 저희가 2월 중순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였습니다. 그래서 비수도권 같은 경우는 1.5단계를 유지하면서 유흥시설에 대한 집합제한을 완전히 해제해서 시간제한이 없이 운영이 되고 있고 수도권에서의 집단발병이 비수도권으로 확산되고, 또 다중이용시설을 통해서 소규모 증폭돼서 지역 내 유행을 만드는 양상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평가된 감염재생산지수는 1.07로 1을 초과하였기 때문에 현재의 500명대보다는 더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발생 규모에 대해서는 정확한 숫자를 추정하기는 어려운데 많은 전문가들께서 1주나 2주 또는 4주 후에 환자 규모에 대한 것들을 추계를 하고 있습니다. 500명 이상 대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자녀분들이 어르신들 접종을 좀 도우려면 아무래도 주말이나 공휴일이 더 접근성이 좋지 않겠냐는 그런 입장에서 가능하면 주말 공휴일에도 접종을 할 수 있도록 독려를 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고요 1720 전체 규모로 다 접종을 동일하게 하기는 어려울 것이고 지역 상황에 맞게끔 운영하는 게 필요한 상황입니다."]

["현재는 47개 운영을 하면서 약 3만 명 정도 내외로 접종을 했고, 8일부터는 71개소로 늘어나면 한 4만 명 전후의 접종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혼자 자가검체 채취 및 검사까지 할 수 있는 자가진단키트는 승인받은 제품이 현재는 없는 상황입니다. 지역감염률이 조금씩 높아지면서 이러한 자가진단키트에 대한 필요성이나 수요가 제기되면서 그런 키트를 개발할 수 있게끔 정부에서 지원하겠다는 그런 입장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