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울산 투표소

[앵커]

울산에서도 재보궐선거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투표소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이슬 기자!

울산지역 투표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울산에서도 오전 6시 정각부터 재보궐선거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제가 있는 이곳 남구 삼산동 제8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마스크를 착용한 유권자들의 발길이 하나둘 이어지고 있습니다.

울산에서는 남구청장 선거와 울주군의원 선거, 이렇게 2종류의 재보궐 선거가 치러집니다.

2개의 선거를 치르기 위해 89개의 투표소가 마련됐는데요.

대부분의 투표소가 유권자들의 편의를 위해 1층 또는 승강기가 있는 곳에 설치됐습니다.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일반 유권자들도 손소독제를 바르고, 비닐장갑을 껴야만 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오전 9시 기준으로 울산의 투표율은 5%에 이르고 있습니다.

지난 사전투표에서 울산지역 사전투표율은 12%를 약간 넘어 전체 평균 20.5%에 비해 낮았습니다.

사전투표율은 낮았지만 본 투표에서는 투표율이 상승할지가 관심거리입니다.

재보궐선거의 울산지역 유권자는 모두 34만여 명으로, 선거구별로 남구 27만 천여 명, 울주군 7만 2천여 명입니다.

이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 대상 유권자 수는 남구 선거구에 41명으로 파악됐습니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유권자를 위해서 투표소마다 별도의 임시 기표소가 마련돼 있습니다.

소중한 한 표의 권리, 오후 8시 전까지 꼭 투표소에서 행사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울산 남구 삼산동 제8투표소에서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