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668명, 89일 만에 최다…거리 두기 조정 여부 금요일 발표

입력 2021.04.07 (12:09) 수정 2021.04.07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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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68명입니다.

4, 5백 명대 확진자가 이어지다 600명을 훌쩍 넘은 건데요.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재난방송스튜디오 연결합니다.

이예진 기자, 오전에 발표된 확진자 현황 정리해 주시죠.

[기자]

네, 오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68명입니다.

해외 유입이 15명이고, 지역 발생이 653명인데요.

지역 발생 확진자가 어제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사망자는 4명이 늘었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는 어제보다 190명이나 늘었는데요.

지난 1월 초 이후 89일 만에 가장 많습니다.

지난주 중반부터 하루 500명대 확진자가 나오다가 이번 주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일시적으로 400명대로 감소했었죠.

그러다 곧바로 600명대 확진자가 나온 겁니다.

4차 유행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가장 많은 건 서울입니다.

200명에 육박합니다.

경기와 인천까지 합하면 413명으로 국내 발생 확진자의 63%가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

대전에서 6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고요.

경남권이 상황이 안 좋습니다.

부산이 38명, 울산과 경남에서도 각각 2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앵커]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유흥주점에서 집단 감염이 많이 발생하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주요 집단감염사례를 보면요.

충북 청주의 유흥주점과 관련해 최소 31명이 확진됐고요.

부산의 유흥주점 관련은 290명까지 확진자가 늘었습니다.

유흥주점에서 시작된 감염이 헬스장과 회사 등까지 확산했습니다.

전국에 있는 '자매교회'에서도 확진자가 많이 나왔습니다.

전국 10개 시도에서 최소 16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고, 계속 늘고 있는 추셉니다.

방역 당국은 모레인 오는 9일, 사회적 거리 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최근 일주일 상황을 보면, 하루 평균 국내 지역 발생 확진자는 523명 정도입니다.

2.5단계에 해당하는 수치여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이제 코로나 19 백신을 맞은 사람은 100만 명을 넘었습니다.

백신 공급이 애초 계획만큼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해 진행 속도가 더딘데요.

인구 대비 접종률은 2%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 상황을 볼까요.

전 세계에서 가장 접종률이 높은 이스라엘은 56%입니다.

영국은 47%, 미국은 30%대입니다.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는 영국은 오는 12일부터 음식점과 상점, 술집 등의 영업을 다시 시작합니다.

석 달여 만입니다.

오늘은 재보궐 선거일입니다.

투표하러 가실 때 마스크 꼭 착용해 주시고요.

손 소독 등 개인위생과 사회적 거리 두기 철저하게 지켜야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 스튜디오에서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그래픽: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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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668명, 89일 만에 최다…거리 두기 조정 여부 금요일 발표
    • 입력 2021-04-07 12:09:26
    • 수정2021-04-07 12:37:58
    뉴스 12
[앵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68명입니다.

4, 5백 명대 확진자가 이어지다 600명을 훌쩍 넘은 건데요.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재난방송스튜디오 연결합니다.

이예진 기자, 오전에 발표된 확진자 현황 정리해 주시죠.

[기자]

네, 오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68명입니다.

해외 유입이 15명이고, 지역 발생이 653명인데요.

지역 발생 확진자가 어제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사망자는 4명이 늘었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는 어제보다 190명이나 늘었는데요.

지난 1월 초 이후 89일 만에 가장 많습니다.

지난주 중반부터 하루 500명대 확진자가 나오다가 이번 주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일시적으로 400명대로 감소했었죠.

그러다 곧바로 600명대 확진자가 나온 겁니다.

4차 유행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가장 많은 건 서울입니다.

200명에 육박합니다.

경기와 인천까지 합하면 413명으로 국내 발생 확진자의 63%가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

대전에서 6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고요.

경남권이 상황이 안 좋습니다.

부산이 38명, 울산과 경남에서도 각각 2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앵커]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유흥주점에서 집단 감염이 많이 발생하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주요 집단감염사례를 보면요.

충북 청주의 유흥주점과 관련해 최소 31명이 확진됐고요.

부산의 유흥주점 관련은 290명까지 확진자가 늘었습니다.

유흥주점에서 시작된 감염이 헬스장과 회사 등까지 확산했습니다.

전국에 있는 '자매교회'에서도 확진자가 많이 나왔습니다.

전국 10개 시도에서 최소 16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고, 계속 늘고 있는 추셉니다.

방역 당국은 모레인 오는 9일, 사회적 거리 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최근 일주일 상황을 보면, 하루 평균 국내 지역 발생 확진자는 523명 정도입니다.

2.5단계에 해당하는 수치여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이제 코로나 19 백신을 맞은 사람은 100만 명을 넘었습니다.

백신 공급이 애초 계획만큼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해 진행 속도가 더딘데요.

인구 대비 접종률은 2%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 상황을 볼까요.

전 세계에서 가장 접종률이 높은 이스라엘은 56%입니다.

영국은 47%, 미국은 30%대입니다.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는 영국은 오는 12일부터 음식점과 상점, 술집 등의 영업을 다시 시작합니다.

석 달여 만입니다.

오늘은 재보궐 선거일입니다.

투표하러 가실 때 마스크 꼭 착용해 주시고요.

손 소독 등 개인위생과 사회적 거리 두기 철저하게 지켜야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 스튜디오에서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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