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 보궐선거…현재 투표 상황?

[앵커]

부산에서도 투표소 9백여 곳에서 부산시장 보궐선거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부산 대연 3동 투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영록 기자, 그곳도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죠?

[리포트]

네, 투표 시간은 이제 3시간 남짓 남았습니다.

유권자들은 이곳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습니다.

마스크를 쓰고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은 발열 검사를 받고 위생 장갑을 착용한 뒤 투표소로 입장하고 있습니다.

시간별 투표율을 보면 알수 있지만 출근시간과 점심시간, 투표소가 붐비기도 했는데요.

지금은 다시 한산한 모습입니다.

오후 6시가 지나 퇴근시간이 되면 다시 유권자들이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 4시 기준 부산의 투표율은 42.4 %인데요.

지난해 치러진 21대 총선의 같은 시간 투표율이 60.6%보다 18% 포인트 낮습니다.

부산에는 이곳을 포함해 모두 917곳의 투표소가 마련됐습니다.

비교적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부산 서구의 한 투표소에서 투표소를 잘못 찾아온 70대 남성이 소란을 피워 경찰이 출동하는 등 현재까지 6건의 투표소 소란 행위가 경찰에 신고됐습니다.

부산 사하구의 한 투표소에서는 만취 상태의 남성이 출입문을 파손했고, 부산 기장군의 한 투표소에서는 50대 남성이 투표용지를 촬영하다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사전투표자를 제외한 부산의 유권자 수는 238만여 명입니다.

코로나19 자가격리자는 오후 8시 이후 투표소 밖에 별도로 마련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를 합니다.

부산시선관위에 투표를 신청한 자가격리자 수는 천6백여 명입니다.

개표는 부산 지역 16곳의 개표소에서 진행되는데요.

새 부산시장 당선인 윤곽은 오늘 밤 10시 이후 드러날 것으로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남구 대연 3동 제1 투표소에서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전은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