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율 서울 50% 중후반·부산 52.7%…당선자 윤곽 언제?

[앵커]

역대 재보궐선거 가운데 최고를 기록했던 사전투표율, 그만큼 이번 선거 최종 투표율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서울시 선관위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성수 기자 서울, 부산 두 도시의 최종 투표율 어떻게 집계됐나요?

[리포트]

네 이번 재보궐선거의 전체 투표율, 특히 서울이 아직까지 집계 중이지만 50%를 훌쩍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최종 집계중인 서울 투표율은 50% 중반을 넘을 것으로 보이고, 부산은 52.7%를 기록했습니다.

투표 마감인 밤 8시 이후에 진행된 자가격리자 투표까지 합산하느라 결과가 다른 선거보다 늦어지고 있습니다.

재보궐선거여서 휴일이 아닌 평일에 치뤄졌는데도, 최종 투표율 50%를 훌쩍 넘겼습니다.

역시 평일인 수요일에 치뤄졌던 2019년 4.3 재보궐선거의 최종 투표율은 48%였습니다.

앞서 2일과 3일 이틀간 진행됐던 사전 투표율 역시 역대 재보궐 선거 가운데 가장 높았던 것처럼 이번 선거,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서울과 부산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서울의 경우 25개 자치구 가운데 서초구가 64% 강남 61.1%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보수 정당이 강세 지역으로 불리는 지역의 유권자가 투표에 많이 참여했습니다.

상대적으로 민주당의 지지세가 강한 중랑구 53.9%, 금천구는 52.2%로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부산 지역은 154만여 명의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해, 최종 투표율 52.7%를 기록했습니다.

자치구 별로 보면 연제구가 55.6%로 가장 높았고 기장구가 48.4%로 가장 낮았습니다.

이번 선거와 마찬가지로 오후 8시까지 투표가 진행됐던 지난 19대 대선의 경우, 밤 11시쯤 당선자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선관위는 이번 선거 당선자 윤곽도 이르면 자정 에는 알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 선관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강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