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6백 명대…60세 미만 AZ 백신 접종 한시적 보류

입력 2021.04.08 (06:24) 수정 2021.04.08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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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00명대로 증가했습니다.

방역당국이 현재 코로나19 확산세를 볼 때, 4차 유행으로 번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지 기자,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600명대를 넘어섰었죠?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6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3차 유행이 감소하던 지난 1월 이후 약 석 달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지난 1주일 동안 발생한 국내 1일 평균 환자 수도 약 52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발생은 653명, 해외 유입 사례는 1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09명이며, 사망자는 4명 늘어, 지금까지 누적 사망자는 1,756명입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서울이 196명, 경기 173명, 대전 61명, 인천 44명 등입니다.

[앵커]

방역당국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60세 미만 접종을 한시적으로 보류했다고요?

이유가 뭡니까?

[기자]

네,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지금 접종이 진행 중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60세 미만 접종을 한시적으로 보류했습니다.

또 애초 오늘부턴 특수교육과 보육, 보건교사, 어린이집 간호 인력 등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었고요.

모레부턴 장애인 시설 등의 입소자, 종사자 접종도 예정됐었는데 이 접종 일정 모두가 연기됐습니다.

연기된 인원은 14만 2천여 명, 보류된 인원은 3만 8천여 명입니다.

유럽의약품청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혈전 유발 가능성에 대해 매우 드물지만 관련성이 있다고 밝혔는데요.

방역당국은 이 내용을 검토한 후에 접종을 다시 추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앵커]

우리나라에 도입될 예정인 얀센 코로나19 백신도 보건당국의 허가가 났군요?

[기자]

식약처가 임상 최종보고서를 제출하는 조건으로 얀센 백신을 품목 허가했습니다.

이 백신은 미국 등에서 18세 이상 약 4만 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66% 정도의 예방 효과를 나타냈습니다.

안전성도 양호 판정을 받았습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이상 반응 신고는 어제 0시 기준 74건이 추가로 접수됐습니다.

이 가운데 사망 신고가 2건, 혈전증 진단을 받은 사례도 1건 발생해 방역 당국이 인과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혈전증 진단을 받은 사례는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20대 여성으로, 백신을 맞고 12일이 지난 뒤 숨이 차는 증상이 나타나고 다리와 폐 등에서 혈전이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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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6백 명대…60세 미만 AZ 백신 접종 한시적 보류
    • 입력 2021-04-08 06:24:08
    • 수정2021-04-08 07: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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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00명대로 증가했습니다.

방역당국이 현재 코로나19 확산세를 볼 때, 4차 유행으로 번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지 기자,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600명대를 넘어섰었죠?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6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3차 유행이 감소하던 지난 1월 이후 약 석 달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지난 1주일 동안 발생한 국내 1일 평균 환자 수도 약 52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발생은 653명, 해외 유입 사례는 1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09명이며, 사망자는 4명 늘어, 지금까지 누적 사망자는 1,756명입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서울이 196명, 경기 173명, 대전 61명, 인천 44명 등입니다.

[앵커]

방역당국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60세 미만 접종을 한시적으로 보류했다고요?

이유가 뭡니까?

[기자]

네,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지금 접종이 진행 중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60세 미만 접종을 한시적으로 보류했습니다.

또 애초 오늘부턴 특수교육과 보육, 보건교사, 어린이집 간호 인력 등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었고요.

모레부턴 장애인 시설 등의 입소자, 종사자 접종도 예정됐었는데 이 접종 일정 모두가 연기됐습니다.

연기된 인원은 14만 2천여 명, 보류된 인원은 3만 8천여 명입니다.

유럽의약품청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혈전 유발 가능성에 대해 매우 드물지만 관련성이 있다고 밝혔는데요.

방역당국은 이 내용을 검토한 후에 접종을 다시 추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앵커]

우리나라에 도입될 예정인 얀센 코로나19 백신도 보건당국의 허가가 났군요?

[기자]

식약처가 임상 최종보고서를 제출하는 조건으로 얀센 백신을 품목 허가했습니다.

이 백신은 미국 등에서 18세 이상 약 4만 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66% 정도의 예방 효과를 나타냈습니다.

안전성도 양호 판정을 받았습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이상 반응 신고는 어제 0시 기준 74건이 추가로 접수됐습니다.

이 가운데 사망 신고가 2건, 혈전증 진단을 받은 사례도 1건 발생해 방역 당국이 인과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혈전증 진단을 받은 사례는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20대 여성으로, 백신을 맞고 12일이 지난 뒤 숨이 차는 증상이 나타나고 다리와 폐 등에서 혈전이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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