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순천서 코로나19 신규 확진 12명

[앵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심상치 않습니다.

광주전남에서도 지역감염이 산발적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밤사이 14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유승용 기자, 순천에서 밤사이 확진자 12명이 나왔다고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순천에서는 어제 오전에 기존 집단감염이 발생한 한 의원과 관련해 접촉자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었는데요.

이후 어제 저녁과 오늘 새벽 해외입국 2명을 포함해 1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전남도가 밝혔습니다.

지역감염 가운데 2명은 가족으로 의심 증상을 보여 어제 오전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양성판정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역학조사 결과 이동 동선에 이달 1일부터 최근 4일 동안 택시가 포함돼 택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추가 검사가 이뤄졌습니다.

이 2명을 포함해 6명은 감염경로가 아직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밖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4명이 확진됐는데요.

어제 오전 광주에서 확진자로 분류된 순천 거주 확진자의 접촉자입니다.

이 광주 확진자는 광주의 병원에 입원하기 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역시 감염경로는 불분명한데요.

어제 확진된 광주 북구 거주자 역시 방역당국이 감염경로를 추적중입니다.

이밖에 자가격리 중에 증상을 보인 3명이 확진되는 등 광주에서도 어제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의심 증상이 있는데도 검사가 늦어져 지역감염이 확산된 사례가 전국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영상편집:이두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