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71명…백신 접종률 2.15%

입력 2021.04.09 (12:08) 수정 2021.04.0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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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보다 다소 줄어든 67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백신은 현재까지 전체 인구의 약 2%가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재난 미디어센터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먼저 오전에 발표된 확진자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신규 확진자는 67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 700명에서 다소 줄었습니다만, 사흘째 600명을 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한 명 늘었고요.

사망자는 6명 증가했습니다.

오늘도 서울과 경기에서 각각 200명 안팎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

수도권이 전체의 70%에 달합니다.

부산에서도 이틀째 50명대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방역 당국이 최근 실시한 코로나 19 항체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수도권 기준 0.52%로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높아졌는데요.

방역 당국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규모 감염 확산이 있었던 2차, 3차 유행의 영향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다른 나라에 비하면 낮은 편이어서, 백신 접종을 통해 하루빨리 집단 면역을 형성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현재까지 110만여 명이 백신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전체 인구의 2%를 조금 넘는 수준인데요. 혈전이 생기는 문제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잠정 보류되기도 했죠.

방역 당국은 이번 주 일요일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의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앵커]

해외 상황도 살펴볼까요.

이스라엘은 이미 국민 절반 이상이 접종을 마쳤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현재 전 세계에서 접종률이 가장 높은 곳인데요.

지금까지 전 국민의 56.9%가 접종을 마쳤습니다.

뒤이어 영국과 미국 순입니다.

이스라엘의 날짜별 확진자 수를 살펴볼까요.

지난 1월 한때 하루 확진자가 만 명을 넘었는데요.

최근엔 하루 200명대까지 줄었습니다.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집단 면역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겁니다.

지난해 12월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약 100일 만인데요.

다만 이스라엘도 백신 접종을 시작한 초기에는 확진자가 오히려 급증하기도 했습니다.

접종이 시작됐다고 방심하면 안 된다는 선례를 보여주는 건데요.

우리나라도 백신 접종을 시작한 뒤 최근 확진자가 늘면서 4차 유행의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기존의 거리두기 단계를 3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5명 이상의 사적인 모임은 계속 금지되고요.

수도권과 부산에선 다음 주부터 단란주점과 콜라텍,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의 영업이 금지됩니다.

지금까지 재난 미디어센터에서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그래픽:최유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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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71명…백신 접종률 2.15%
    • 입력 2021-04-09 12:08:09
    • 수정2021-04-09 12: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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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보다 다소 줄어든 67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백신은 현재까지 전체 인구의 약 2%가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재난 미디어센터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먼저 오전에 발표된 확진자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신규 확진자는 67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 700명에서 다소 줄었습니다만, 사흘째 600명을 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한 명 늘었고요.

사망자는 6명 증가했습니다.

오늘도 서울과 경기에서 각각 200명 안팎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

수도권이 전체의 70%에 달합니다.

부산에서도 이틀째 50명대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방역 당국이 최근 실시한 코로나 19 항체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수도권 기준 0.52%로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높아졌는데요.

방역 당국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규모 감염 확산이 있었던 2차, 3차 유행의 영향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다른 나라에 비하면 낮은 편이어서, 백신 접종을 통해 하루빨리 집단 면역을 형성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현재까지 110만여 명이 백신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전체 인구의 2%를 조금 넘는 수준인데요. 혈전이 생기는 문제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잠정 보류되기도 했죠.

방역 당국은 이번 주 일요일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의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앵커]

해외 상황도 살펴볼까요.

이스라엘은 이미 국민 절반 이상이 접종을 마쳤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현재 전 세계에서 접종률이 가장 높은 곳인데요.

지금까지 전 국민의 56.9%가 접종을 마쳤습니다.

뒤이어 영국과 미국 순입니다.

이스라엘의 날짜별 확진자 수를 살펴볼까요.

지난 1월 한때 하루 확진자가 만 명을 넘었는데요.

최근엔 하루 200명대까지 줄었습니다.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집단 면역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겁니다.

지난해 12월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약 100일 만인데요.

다만 이스라엘도 백신 접종을 시작한 초기에는 확진자가 오히려 급증하기도 했습니다.

접종이 시작됐다고 방심하면 안 된다는 선례를 보여주는 건데요.

우리나라도 백신 접종을 시작한 뒤 최근 확진자가 늘면서 4차 유행의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기존의 거리두기 단계를 3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5명 이상의 사적인 모임은 계속 금지되고요.

수도권과 부산에선 다음 주부터 단란주점과 콜라텍,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의 영업이 금지됩니다.

지금까지 재난 미디어센터에서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그래픽:최유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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