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59명 신규 확진…유흥시설 영업금지

입력 2021.04.09 (14:08) 수정 2021.04.0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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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에서는 유흥업소 발 연쇄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확산세가 계속되자, 부산시 보건당국은 거리두기 2단계를 3주간 연장하고, 유흥시설에 영업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계애 기자, 확진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부산시는 오늘 부산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59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20명이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입니다.

이로써 유흥업소 관련 누적 확진자는 349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가족 제사 모임과 관련해서도 가족 1명과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가 9명입니다.

부산시는 방역 수칙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집단감염이 발생한 연제구 복지센터에서 격리해제 전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56명으로 늘었습니다.

부산시는 특히 신규 확진자 가운데 초,중,고등학생 7명이 포함돼 있어 학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에서는 최근 교육현장에서의 확진 사례가 잇따라 현재 16개 학교가 원격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종사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동래구 소재 요양병원엔 확진자 근무 병동에 부분 격리 조치를 내렸습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부산에서는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50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이 계속되자, 부산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5월 2일까지 3주 더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현재 밤 10시까지 영업이 가능했던 유흥시설 5종과 홀덤펍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백화점이나 3천 제곱미터 이상 대형마트의 경우 시식, 시음 등이 금지되고 휴식공간도 이용이 금지됩니다.

부산시는 노래연습장과 실내체육시설 등에 대해서는 방역사항이 호전되지 않으면 밤 9시까지로 영업시간을 단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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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59명 신규 확진…유흥시설 영업금지
    • 입력 2021-04-09 14:08:09
    • 수정2021-04-09 14: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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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에서는 유흥업소 발 연쇄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확산세가 계속되자, 부산시 보건당국은 거리두기 2단계를 3주간 연장하고, 유흥시설에 영업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계애 기자, 확진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부산시는 오늘 부산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59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20명이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입니다.

이로써 유흥업소 관련 누적 확진자는 349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가족 제사 모임과 관련해서도 가족 1명과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가 9명입니다.

부산시는 방역 수칙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집단감염이 발생한 연제구 복지센터에서 격리해제 전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56명으로 늘었습니다.

부산시는 특히 신규 확진자 가운데 초,중,고등학생 7명이 포함돼 있어 학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에서는 최근 교육현장에서의 확진 사례가 잇따라 현재 16개 학교가 원격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종사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동래구 소재 요양병원엔 확진자 근무 병동에 부분 격리 조치를 내렸습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부산에서는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50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이 계속되자, 부산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5월 2일까지 3주 더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현재 밤 10시까지 영업이 가능했던 유흥시설 5종과 홀덤펍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백화점이나 3천 제곱미터 이상 대형마트의 경우 시식, 시음 등이 금지되고 휴식공간도 이용이 금지됩니다.

부산시는 노래연습장과 실내체육시설 등에 대해서는 방역사항이 호전되지 않으면 밤 9시까지로 영업시간을 단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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