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대북 제재, 주민겨냥 아냐…인도적 지원 필수”

입력 2021.04.10 (06:02) 수정 2021.04.1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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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백악관이 북한에 대한 제재는 북한 주민을 겨냥한 것이 아니고, 인도주의적 지원은 필수적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최근 당 세포 비서대회에서 간고한 고난의 행군을 결심했다고 밝힌 이후 나온 언급입니다.

워싱턴에서 김양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재 이뤄지고 있는 대북 제재 중 어떤 것도 북한 주민들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고 미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젠 사키 미 백악관 대변인은 북한 주민들이 처해 있는 상황은 북한 정권으로 인한 것인 만큼 인도주의적 지원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젠 사키/미 백악관 대변인 : "우리는 국제사회 리더들, 조직들과 함께 인도주의적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겁니다."]

백악관은 이어 북한의 핵 야망에도 불구하고 인도주의적 지원은 본질적이고 필수적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젠 사키/미 백악관 대변인 : "북한 정권의 핵 보유 야망에도 불구하고.인도주의적 관점에서 지원하는 것은 본질적이고 필수적이라고 믿습니다."]

이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올 초 최악의 난국이라고 표현한 북한 경제 상황을 두고 미국의 대응을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북핵 문제와 별개로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은 계속해 나가겠다는 뜻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최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당 세포 비서대회에서 더 간고한 고난의 행군을 결심했다고 밝혀 계속된 대북 제재와 코로나19 봉쇄 사태 이후 북한의 경제상황이 1990년 대 이후 최악의 상황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영상편집:한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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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악관 “대북 제재, 주민겨냥 아냐…인도적 지원 필수”
    • 입력 2021-04-10 06:02:32
    • 수정2021-04-10 08:3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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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백악관이 북한에 대한 제재는 북한 주민을 겨냥한 것이 아니고, 인도주의적 지원은 필수적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최근 당 세포 비서대회에서 간고한 고난의 행군을 결심했다고 밝힌 이후 나온 언급입니다.

워싱턴에서 김양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재 이뤄지고 있는 대북 제재 중 어떤 것도 북한 주민들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고 미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젠 사키 미 백악관 대변인은 북한 주민들이 처해 있는 상황은 북한 정권으로 인한 것인 만큼 인도주의적 지원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젠 사키/미 백악관 대변인 : "우리는 국제사회 리더들, 조직들과 함께 인도주의적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겁니다."]

백악관은 이어 북한의 핵 야망에도 불구하고 인도주의적 지원은 본질적이고 필수적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젠 사키/미 백악관 대변인 : "북한 정권의 핵 보유 야망에도 불구하고.인도주의적 관점에서 지원하는 것은 본질적이고 필수적이라고 믿습니다."]

이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올 초 최악의 난국이라고 표현한 북한 경제 상황을 두고 미국의 대응을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북핵 문제와 별개로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은 계속해 나가겠다는 뜻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최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당 세포 비서대회에서 더 간고한 고난의 행군을 결심했다고 밝혀 계속된 대북 제재와 코로나19 봉쇄 사태 이후 북한의 경제상황이 1990년 대 이후 최악의 상황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영상편집:한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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